쿠팡이 외부 결제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국내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거래액과 이용률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쇼핑과 결제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자사 플랫폼에 머물렀던 쿠팡페이도 '로켓페이'를 통해 외부 온·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면서 간편결제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쿠팡은 하반기 중 외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로켓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쿠팡과 쿠팡이츠 등 자사 서비스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쿠팡페이를 외부 결제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은행 계좌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의 이번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의 연간 간편결제 거래액은 10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50조6000억원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현재 시장 주도권은 네이버페이가 쥐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거래액은 56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가 37조8000억원, 토스가 12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 체감에서도 네이버페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결제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소비자의 64.7%가 네이버페이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카카오페이(49.8%), 토스페이(31.1%)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용자 이탈과 실적 부담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른바 '탈팡' 현상이 나타나며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이하 '네플스')를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네플스·플러스 멤버십으로 쇼핑-결제 선순환
2025년 출시된 네플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908만명을 기록하며 쿠팡(3509만명)에 이어 쇼핑 앱 2위에 올라 단기간에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페이 이용 확대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멤버십 가입자는 네플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슈퍼적립' 대상 상품은 최대 10%까지 적립률이 높아진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플스는 물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쇼핑과 결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쿠팡 역시 로켓페이를 통해 쇼핑을 넘어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수천만명의 쿠팡 이용자와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외부 결제시장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쿠팡페이는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자사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로켓페이는 일반 온라인 가맹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와 경쟁하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외부 결제 비중을 키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결제액 가운데 외부 결제 비중은 56%를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을 비롯해 웹툰, 치지직 등 자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으로 결제 서비스를 넓힌 결과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경쟁의 중심이 결제 기능을 넘어 쇼핑과 멤버십, 콘텐츠, 금융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쿠팡은 하반기 중 외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로켓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쿠팡과 쿠팡이츠 등 자사 서비스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쿠팡페이를 외부 결제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은행 계좌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의 이번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의 연간 간편결제 거래액은 10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50조6000억원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현재 시장 주도권은 네이버페이가 쥐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거래액은 56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가 37조8000억원, 토스가 12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 체감에서도 네이버페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결제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소비자의 64.7%가 네이버페이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카카오페이(49.8%), 토스페이(31.1%)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용자 이탈과 실적 부담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른바 '탈팡' 현상이 나타나며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이하 '네플스')를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네플스·플러스 멤버십으로 쇼핑-결제 선순환
2025년 출시된 네플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908만명을 기록하며 쿠팡(3509만명)에 이어 쇼핑 앱 2위에 올라 단기간에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페이 이용 확대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멤버십 가입자는 네플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슈퍼적립' 대상 상품은 최대 10%까지 적립률이 높아진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플스는 물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쇼핑과 결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쿠팡 역시 로켓페이를 통해 쇼핑을 넘어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수천만명의 쿠팡 이용자와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외부 결제시장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쿠팡페이는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자사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로켓페이는 일반 온라인 가맹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와 경쟁하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외부 결제 비중을 키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결제액 가운데 외부 결제 비중은 56%를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을 비롯해 웹툰, 치지직 등 자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으로 결제 서비스를 넓힌 결과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경쟁의 중심이 결제 기능을 넘어 쇼핑과 멤버십, 콘텐츠, 금융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