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700포인트 증발하며 6800선에서 마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악화 등이 겹친 영향이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5월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지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이를 밑돌았고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막지 못했다.
특히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의 10% 넘게 하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급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69.01p(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5월6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를 밑돈 것은 약 2달여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에선 올해 18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엔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은 3조8829억원어치 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80억원, 2조1968억원어치 매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70% 떨어진 25만4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37% 급락한 18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투톱이 무너지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타격을 받았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들은 전거래일 대비 21~23% 하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들은 30~32%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8.07p(4.55%) 내린 799.3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1억원, 1731억원어치 매수를, 외국인은 3881억원어치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제품(+1.53%)과 은행(+0.93%) 등은 상승세를, 반도체(-12.56%)와 건설(-6.2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악화가 맞물리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상장 첫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ADR 프리미엄이 본주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에 대한 수혜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보고서까지 나오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까지 더해지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방을 벌이며 군사 충돌이 급격히 격화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선언하며 기존 잠정 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했고, 공격 범위도 카타르와 UAE 등 걸프 지역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서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고, 양측 간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해협 통제와 통행 제한을 강화하는 반면, 미국은 일부 항로의 운항이 가능하다고 반박하며 해상 통제 여부를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급감하면서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커졌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도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는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있으며 걸프 지역 전반으로 군사적 긴장이 확산되고 민간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협상 재개 여부와 전면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4.01% 뛴 배럴당 7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3.96% 오른 79.02달러에서 거래중이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CPI가 물가 정점 통과 신호를 보이며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중동발 유가 상승 영향으로 물가가 예상을 웃돌 경우 긴축 명분이 강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가 3월 말 저점 대비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이후 그 상승분의 절반 수준인 2700포인트 초반대까지 되돌림이 나타난 데다 6거래일 연속 음봉이 이어진 만큼 수급에 따른 추가 언더슈팅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 · 달러 환율 2.0원 오른 1503.4원에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5월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지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이를 밑돌았고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막지 못했다.
특히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의 10% 넘게 하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급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69.01p(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5월6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를 밑돈 것은 약 2달여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에선 올해 18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엔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은 3조8829억원어치 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80억원, 2조1968억원어치 매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70% 떨어진 25만4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37% 급락한 18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투톱이 무너지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타격을 받았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들은 전거래일 대비 21~23% 하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들은 30~32%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8.07p(4.55%) 내린 799.3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1억원, 1731억원어치 매수를, 외국인은 3881억원어치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제품(+1.53%)과 은행(+0.93%) 등은 상승세를, 반도체(-12.56%)와 건설(-6.2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악화가 맞물리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상장 첫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ADR 프리미엄이 본주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에 대한 수혜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보고서까지 나오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까지 더해지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방을 벌이며 군사 충돌이 급격히 격화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선언하며 기존 잠정 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했고, 공격 범위도 카타르와 UAE 등 걸프 지역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서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고, 양측 간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해협 통제와 통행 제한을 강화하는 반면, 미국은 일부 항로의 운항이 가능하다고 반박하며 해상 통제 여부를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급감하면서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커졌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도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는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있으며 걸프 지역 전반으로 군사적 긴장이 확산되고 민간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협상 재개 여부와 전면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4.01% 뛴 배럴당 7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3.96% 오른 79.02달러에서 거래중이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CPI가 물가 정점 통과 신호를 보이며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중동발 유가 상승 영향으로 물가가 예상을 웃돌 경우 긴축 명분이 강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가 3월 말 저점 대비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이후 그 상승분의 절반 수준인 2700포인트 초반대까지 되돌림이 나타난 데다 6거래일 연속 음봉이 이어진 만큼 수급에 따른 추가 언더슈팅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 · 달러 환율 2.0원 오른 150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