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일렉트릭 유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주식 보상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직원 간 신뢰의 문화를 만들면서 비전 2030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은 전 직원 대상 성과 보상으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와 스톡그랜트(자사주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방식)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과 성과 달성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로, 회사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이 개인 보상과 직접 연동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RSU 지급 약정 대상을 늘려 운영하고, 해외 현지 직원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현지 우수 인재들의 업무 몰입도와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부터 LS그룹 최초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RSU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비전 2030과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과 미국 내 톱4 전력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특히 유타와 텍사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선진형 인사(Advanced HR)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력 분야 슈퍼사이클 시대의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1등 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한 점도 이같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보상 체계와 더불어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타운홀 미팅의 정례화, Z세대 실무진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연공주의 관행, 부서 이기주의를 허물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CHO)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전략 실행 과정에서 HR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구성원과 성과를 공유하는 선진형 보상 체계를 운영해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