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셀트리온
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처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획득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으로의 처방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5월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처방 1위를 유지했다. 처음 선두에 오른 2월보다 점유율은 2.8%p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초 트룩시마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음으로 FDA의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서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하면 일정 요건 아래 의료진의 별도 처방 변경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 조제가 가능하다.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는 같은 기간 점유율 30.4%를 기록했고, '스테키마', '베그젤마', '유플라이마'도 각각 13.3%, 10.6%, 8.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과 '옴리클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 흐름을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후속 제품도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