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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기초화학 제품 판매 확대와 반도체 소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OCI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매출액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대비 매출은 약 5.6% 영업이익은 55.7% 증가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2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품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미국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인해 TDI의 판가가 상승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판매 확대와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기초 소재 부문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TDI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CA 등 주요 제품들이 견조한 시황을 유지하며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고유가 기조 속 BTX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매출액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BTX 제품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부가가치 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의 증설 효과와 피치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
OCI는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맞춰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OCI 스페셜티 인수를 통해 기존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해 세정 및 재생 과정을 거친 뒤 재공급하는 구조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OCI는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의 연간 3만 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초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도 출하를 시작했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2분기에도 기초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과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과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