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이 인공지능(AI) 사업 실적을 처음 공개하고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Sovereign Agentic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기존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데이터 주권 기반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전략 발표회 ‘HANCOM : THE SHIFT’를 열고 AI 사업 성과와 향후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AI 기술 기업을 넘어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업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실적 발표나 신제품 소개가 아니라 한컴의 새로운 정체성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한컴은 이미 AI 사업 성과를 숫자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라는 더 높은 비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한컴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가운데 AI 매출 기여도는 54.6%였다. 지난해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 수준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매출 465억원 가운데 AI 매출 비중이 11.21%를 기록했다. AI 매출은 5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0.04% 수준에서 크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올해 AI 매출 규모가 사업 계획 대비 월평균 200%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유지했다. 한컴은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 509억원,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다. 기존 20만 고객 기반에 AI 패키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고객당 매출(ARPU)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올해 1분기 기준 B2B 고객 가운데 AI 패키지 도입 비율이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AI 제품 전환율 약 5% 수준과 유사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aaS 고객의 54%도 갱신 시점에 AI 패키지를 선택했다.
회사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은 2025년 70억달러에서 2032년 93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컴은 이를 바탕으로 2030년 소버린 에이전틱 OS 글로벌 유효시장(SAM) 규모를 70억~100억달러(약 10조~14조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한컴은 경쟁력으로 ▲문서·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 ▲공공·금융 중심 데이터 주권 보안 역량 ▲20만 고객 기반 ▲개방형 AX 표준 아키텍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오픈데이터로더(ODL)는 글로벌 오픈소스 벤치마크에서 주요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공개된 ODL V2.0은 문서 읽기 순서, 표 추출, 헤딩 인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글로벌 경쟁 오픈소스를 앞섰으며, 깃허브 트렌딩 1위 리포지토리에도 올랐다.
공공 AX 사례도 공개됐다. 한컴은 국회도서관 AX 사업에서 180만 페이지 문서를 데이터화하고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 AX 사업에도 HWP 데이터로더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한컴어시스턴트 등을 공급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컴은 AI 주권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첫 글로벌 타깃으로 제시했다. 현재 유럽 현지 AI·데이터 전문 SI 기업 A사와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폴란드 정부 공인 하이테크 R&D 기업 B사와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36년 만에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한컴오피스 2024’를 마지막으로 연식제 패키지 출시도 종료한다. 향후 한컴오피스는 AI 기능이 지속 업데이트되는 플랫폼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은 한국어 문서 처리의 표준을 만든 위대한 출발점이었지만, 이제 한컴이 다루는 영역은 문서를 넘어 데이터로, 컴퓨터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었다"며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서 한컴의 새로운 36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전략 발표회 ‘HANCOM : THE SHIFT’를 열고 AI 사업 성과와 향후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AI 기술 기업을 넘어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업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실적 발표나 신제품 소개가 아니라 한컴의 새로운 정체성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한컴은 이미 AI 사업 성과를 숫자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라는 더 높은 비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한컴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가운데 AI 매출 기여도는 54.6%였다. 지난해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 수준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매출 465억원 가운데 AI 매출 비중이 11.21%를 기록했다. AI 매출은 5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0.04% 수준에서 크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올해 AI 매출 규모가 사업 계획 대비 월평균 200%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유지했다. 한컴은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 509억원,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다. 기존 20만 고객 기반에 AI 패키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고객당 매출(ARPU)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올해 1분기 기준 B2B 고객 가운데 AI 패키지 도입 비율이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AI 제품 전환율 약 5% 수준과 유사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aaS 고객의 54%도 갱신 시점에 AI 패키지를 선택했다.
회사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은 2025년 70억달러에서 2032년 93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컴은 이를 바탕으로 2030년 소버린 에이전틱 OS 글로벌 유효시장(SAM) 규모를 70억~100억달러(약 10조~14조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한컴은 경쟁력으로 ▲문서·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 ▲공공·금융 중심 데이터 주권 보안 역량 ▲20만 고객 기반 ▲개방형 AX 표준 아키텍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오픈데이터로더(ODL)는 글로벌 오픈소스 벤치마크에서 주요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공개된 ODL V2.0은 문서 읽기 순서, 표 추출, 헤딩 인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글로벌 경쟁 오픈소스를 앞섰으며, 깃허브 트렌딩 1위 리포지토리에도 올랐다.
공공 AX 사례도 공개됐다. 한컴은 국회도서관 AX 사업에서 180만 페이지 문서를 데이터화하고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 AX 사업에도 HWP 데이터로더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한컴어시스턴트 등을 공급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컴은 AI 주권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첫 글로벌 타깃으로 제시했다. 현재 유럽 현지 AI·데이터 전문 SI 기업 A사와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폴란드 정부 공인 하이테크 R&D 기업 B사와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36년 만에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한컴오피스 2024’를 마지막으로 연식제 패키지 출시도 종료한다. 향후 한컴오피스는 AI 기능이 지속 업데이트되는 플랫폼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은 한국어 문서 처리의 표준을 만든 위대한 출발점이었지만, 이제 한컴이 다루는 영역은 문서를 넘어 데이터로, 컴퓨터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었다"며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서 한컴의 새로운 36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