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힐 ‘리버파크ⓒ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수영장을 앞세운 '풀캉스' 경쟁에 돌입했다. 단순히 수영장을 개장하는 수준을 넘어 웰니스 프로그램과 브랜드 협업, 반려동물 콘텐츠 등을 더하며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먼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6월26일부터 8월30일까지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를 운영한다. 리버파크는 6월26일~7월16일 블루 시즌, 7월17일~8월30일 골드 시즌으로 나뉜다.
2025년 리뉴얼을 통해 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한 리버파크는 올해 고객 편의성과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며 여름철 고객 공략에 나섰다.
호텔 로비와 수영장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을 도입하고 선베드 에스코트 서비스, QR 기반 F&B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7~8월에는 야간 명상 프로그램 '나이트 플로팅 명상'과 소나무 숲 데크에서 진행되는 '피톤치드 요가'를 운영한다. 
골드 시즌 주말에는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풀사이드 세미 뷔페와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도심 속 리조트 경험을 강화한다.
▲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워터플레이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전국 13개 호텔·리조트에서 여름 액티비티를 결합한 '서머 플레이그라운드'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선보인다. 지점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특징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호텔 인근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6월19일~8월30일)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서귀포는 야외 수영장과 해수욕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6월19일~9월27일 운영한다. 
특히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 가능한 '멍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펫캉스 수요 공략에 나선다. 평창 지점은 700m 고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수영장을 내세웠다.
충주 '멍 물놀이장'은 7월1일~8월30일, 평창 야외 수영장은 7월1일~8월31일 문을 연다.
▲ 카시아 속초 X 메모파리 인피니티 풀 전경ⓒ카시아 속초
카시아 속초는 수영장을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확장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파리와 협업해 인피니티 풀을 '캡 카마라' 콘셉트로 재단장했다.

프랑스 남부 해안의 휴양지 감성을 담은 컬러와 아트워크를 적용해 동해 바다와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텔 내 팝업 공간에서는 메모파리 대표 향수를 직접 시향할 수 있으며, 협업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브랜드 기프트와 시그니처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단순 수영장 이용을 넘어 향과 공간,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