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수시 인사 기조가 계열사 대표 교체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 정기 인사에 맞춰 한꺼번에 인사를 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계열사별 현안과 성과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경영진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사업 재편의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78년생으로 구글, 맥킨지앤드컴퍼니, 야놀자 등을 거친 외부 출신 인사다.
야놀자에서는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사업책임자(CBO), 야놀자클라우드 CEO 등을 맡으며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 내정자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을 갖춘 실행형 경영자라고 평가했다.
롯데가 하이마트 새 수장으로 젊은 외부 전략통을 택한 것은 가전 유통 사업의 체질 개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전임인 남창희 대표가 1966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1960년대생에서 1970년대생으로 대표 연령대도 낮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주거 이동 수요 감소 등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놓여 있다.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6368억원, 순매출액은 49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했다.
롯데 유통 계열사의 세대교체 흐름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감지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5년생 정현석 부사장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로, 롯데 유통사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물로 평가받았다.
외부 인재 수혈도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도 지난 3월 김대일 대표를 새 수장으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AT커니와 베인앤드컴퍼니, 네이버 라인,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 등을 거친 외부 출신 경영자다.
전임인 김홍철 대표가 1970년생인 점을 고려하면 세대교체 폭은 크지 않지만 전략 컨설팅과 글로벌 플랫폼, 핀테크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를 투입했다는 점에서는 하이마트 인사와 맞닿아 있다.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78년생으로 구글, 맥킨지앤드컴퍼니, 야놀자 등을 거친 외부 출신 인사다.
야놀자에서는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사업책임자(CBO), 야놀자클라우드 CEO 등을 맡으며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 내정자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을 갖춘 실행형 경영자라고 평가했다.
롯데가 하이마트 새 수장으로 젊은 외부 전략통을 택한 것은 가전 유통 사업의 체질 개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전임인 남창희 대표가 1966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1960년대생에서 1970년대생으로 대표 연령대도 낮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주거 이동 수요 감소 등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놓여 있다.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6368억원, 순매출액은 49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했다.
롯데 유통 계열사의 세대교체 흐름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감지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5년생 정현석 부사장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로, 롯데 유통사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물로 평가받았다.
외부 인재 수혈도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도 지난 3월 김대일 대표를 새 수장으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AT커니와 베인앤드컴퍼니, 네이버 라인,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 등을 거친 외부 출신 경영자다.
전임인 김홍철 대표가 1970년생인 점을 고려하면 세대교체 폭은 크지 않지만 전략 컨설팅과 글로벌 플랫폼, 핀테크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를 투입했다는 점에서는 하이마트 인사와 맞닿아 있다.
최근 롯데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1970년대생 리더를 전면에 세우며 유통 계열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에는 내부에서 성장한 젊은 리더를 배치하고, 하이마트와 코리아세븐 등 변화가 시급한 계열사에는 외부 인재를 수혈하는 식이다.
기존 점포와 유통망 중심의 운영 방식만으로는 반등에 한계가 있는 사업에 데이터, 디지털,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인물을 배치하는 흐름도 뚜렷하다. 성과가 부진하거나 사업 전환이 필요한 계열사에는 연말 인사까지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룹 안팎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는 앞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롯데는 1분기 핵심 사업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78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도 롯데렌탈 매각과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 재편 등을 추진해 저효율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롯데에코월 등 비핵심 자산과 저수익 사업을 정리해 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비핵심 자산은 정리하고 인사는 수시로 단행하는 방식으로 그룹 전반의 군살을 줄이겠다는 방향이 뚜렷해진 셈이다. 수시 인사 체제는 이 같은 변화에 속도를 붙이는 장치다. 사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계열사별 책임 경영과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젊은 리더 발탁과 외부 인재 수혈에 속도를 내는 것은 계열사별 책임 경영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점포와 유통망 중심의 운영 방식만으로는 반등에 한계가 있는 사업에 데이터, 디지털,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인물을 배치하는 흐름도 뚜렷하다. 성과가 부진하거나 사업 전환이 필요한 계열사에는 연말 인사까지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룹 안팎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는 앞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롯데는 1분기 핵심 사업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78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도 롯데렌탈 매각과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 재편 등을 추진해 저효율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롯데에코월 등 비핵심 자산과 저수익 사업을 정리해 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비핵심 자산은 정리하고 인사는 수시로 단행하는 방식으로 그룹 전반의 군살을 줄이겠다는 방향이 뚜렷해진 셈이다. 수시 인사 체제는 이 같은 변화에 속도를 붙이는 장치다. 사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계열사별 책임 경영과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젊은 리더 발탁과 외부 인재 수혈에 속도를 내는 것은 계열사별 책임 경영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