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평택 브레인시티 일대가 경기 남부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와 연구·교육·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직주근접 수요를 겨냥한 새 아파트 공급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조성되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약 482만㎡ 부지에 산업·주거·교육·의료·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브레인시티 안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의료 인프라가 함께 들어서면서 배후 주거 수요 유입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는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주거 수요가 부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분기 화성·평택·용인·수원 등 반도체 벨트 주요 도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화성시는 76.6%, 용인시와 수원시는 각각 49.9%, 평택시는 2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시 미분양 부담도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평택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6월 1861가구에서 올해 4월 183가구로 감소했다. 약 10개월 만에 90%가량 줄어든 수치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앞에 유치원과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도일1초(가칭)가 위치하고, 도보권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있다. 브레인시티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입주 후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차량 약 15분 거리에 평택지제역이 있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도권 1호선과 SRT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발 KTX 정차와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수영장,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이 예정돼 있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카페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점도 수요자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부터 책정됐으며 계약금 5% 조건이 적용된다. 현재 계약률은 90%를 넘어섰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에 브레인시티 내 교육·의료·상업 인프라 조성 기대감까지 갖춘 단지"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데다 계약금 부담을 낮춘 조건으로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