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 스마트글래스 체험하는 사람들.ⓒ연합뉴스
중앙대학교는 가상융합대학원이 지난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에 참가해 그동안의 교육·연구 성과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제11회 KMF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가상융합 산업 전시회다. 가상융합대학원 사업 수행 대학들이 참여해 차세대 가상융합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를 표어로 내걸었으며 140개사, 27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전시장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현실(VR) 트럭 안전체험관(브이리스브이알), 영화의 저음역대 사운드를 좌석 진동으로 전달해 온몸으로 체감하는 사운더(XoundR) 시스템(이노시뮬레이션),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점자 촉각 패드(닷) 등 다양한 가상융합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최근 시장 출시가 확대되는 ‘지능형 안경(스마트글래스)’을 착용해 보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피앤씨솔루션·시어스랩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글래스를 비롯해 엑스리얼(XREAL)의 AR 글래스, 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 확장현실(XR)’, 메타의 ‘레이밴 메타’, 애플 비전프로 등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 KMF 2026 행사장에서 연구성과를 설명하는 모습.ⓒ중앙대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원은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XR, 메타버스,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융합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획·제작·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단순히 공학적 기술 개발을 넘어 영화, 예술, 의료 등 다양한 특화 분야와 AI·XR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휴먼 및 버추얼 콘텐츠 연구 등 융합형 교육과정을 핵심 정체성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생성형 AI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제작 연구와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가상융합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백준기 교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가상융합 교육과 연구 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AI와 XR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상융합 콘텐츠 리더를 지속해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세현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