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LG전자가 32형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맥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직후 완판 기록을 세운 신제품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이동식 스크린 수요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8월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주요 국가에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순차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LG 스탠바이미 2’에 이어 화면 크기와 화질을 끌어올린 신제품으로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지난 4월 국내에 먼저 출시됐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한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는 준비된 초도 물량 200대가 45분 만에 모두 팔렸다. 당시 방송 동시 접속자는 57만명을 넘었다.
화면은 기존 27형 모델보다 약 40% 커진 32형 터치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4K UHD(3840×2160)를 지원한다. 더 큰 화면과 선명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화질과 음향 성능도 강화했다. 신제품에는 3세대 알파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인공지능이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화면과 음질을 구현한다. 저해상도 영상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알파8 AI 슈퍼 업스케일링 4K’ 기능도 지원한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해 영상 몰입감과 입체 음향을 높였다.
이동식 스크린의 핵심인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144Wh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스탠드에서 분리할 수 있어 태블릿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가로·세로 화면 전환도 가능해 영상, 쇼츠, 웹 콘텐츠 등 콘텐츠 유형에 맞춰 화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콘텐츠 서비스도 확대했다.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LG 채널’을 지원하며, 스탠바이미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5000여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실내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더 커진 화면과 향상된 화질, 강화된 이동성을 결합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