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부터 사흘간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지난주 1차 파업보다 작업 중단 시간을 두 배로 늘리면서 생산 차질도 커질 전망이다. 노사가 여름휴가 전 합의에 실패할 경우 파업이 장기화해 협력업체의 납품과 차량 출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22일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서 주·야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13~15일에도 근무조별로 하루 2시간씩 1차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약 5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파업은 근무조별 중단 시간이 4시간으로 늘어 예정대로 진행되면 생산 손실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뿐 아니라 정년 연장, 상여금 인상,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계해 정년을 최장 65세까지 늘리고 해고 조합원을 복직시키라는 요구도 내놨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일시금 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이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회사는 올해 교섭이 임금협상인 만큼 단체협약에 해당하는 정년 연장과 상여금 인상을 함께 다루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고자 복직도 법원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노조의 추가 파업 결정에 대해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 협력업체의 납품 차질만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9.5%, 올해 1분기에는 30.8% 감소한 경영 상황을 반영해 최선의 임금안을 내놨지만,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상여금 인상 요구로 협상이 막혔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완성차 공장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해 생산라인을 운영하기 때문에 파업이 길어지면 협력업체에도 피해가 번질 수 있다. 완성차 생산이 멈추면 부품 납품도 함께 중단되고, 파업이 끝난 뒤에도 생산계획과 물류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현대차 노사는 파업 기간에도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금 수준뿐 아니라 수년간 합의하지 못한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문제까지 얽혀 있어 단기간에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에 실패해 협상이 지연될 경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22일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서 주·야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13~15일에도 근무조별로 하루 2시간씩 1차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약 5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파업은 근무조별 중단 시간이 4시간으로 늘어 예정대로 진행되면 생산 손실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뿐 아니라 정년 연장, 상여금 인상,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계해 정년을 최장 65세까지 늘리고 해고 조합원을 복직시키라는 요구도 내놨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일시금 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이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회사는 올해 교섭이 임금협상인 만큼 단체협약에 해당하는 정년 연장과 상여금 인상을 함께 다루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고자 복직도 법원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노조의 추가 파업 결정에 대해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 협력업체의 납품 차질만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9.5%, 올해 1분기에는 30.8% 감소한 경영 상황을 반영해 최선의 임금안을 내놨지만,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상여금 인상 요구로 협상이 막혔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완성차 공장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해 생산라인을 운영하기 때문에 파업이 길어지면 협력업체에도 피해가 번질 수 있다. 완성차 생산이 멈추면 부품 납품도 함께 중단되고, 파업이 끝난 뒤에도 생산계획과 물류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현대차 노사는 파업 기간에도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금 수준뿐 아니라 수년간 합의하지 못한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문제까지 얽혀 있어 단기간에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에 실패해 협상이 지연될 경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