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국내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 등을 그대로 가져가 사용하는 '교육 한류(K-edu)'가 실현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YBM시사닷컴, 청담러닝, 정상JSL 등 국내 교육기업들의 콘텐츠가 일본, 이집트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먼저 YBM시사닷컴은 올 가을 일본 오사카에 영어마을(오사카 영어마을; Osaka English Village)을 연다. 일본 최초의 영어마을이기도 한 오사카 영어마을은 오사카 만박기념공원 내 대규모 복합시설인 '엑스포시티'의 시설 중 하나다.
YBM시사닷컴은 영어마을 운영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커리큘럼·교육노하우 등을 일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영어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연간 5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YBM시사닷컴은 이 외에도 자사가 운영하는 초·중등 영어전문 'YBM잉글루'를 일본시장에 '렙톤(Lepton)'이라는 브랜드로 론칭해 약 600여 개의 학습관을 개설하는 등 일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YBM시사닷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유럽 등지에 TOEIC Speaking and Writing 시험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등 해외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마트스터디 유아교육앱 '핑크퐁'은 최근 중국 투자자로부터 투자제안을 받으며 현지 모바일앱 및 IPTV 시장으로까지 공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핑크퐁의 인기에는 중국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한국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스마트스터디가 출시한 '핑크퐁'은 1~5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교육 콘텐츠 기반 교육 앱 브랜드다. 동요, 동화, 수학 등 자체 개발한 1000여 편의 콘텐츠를 앱을 통해 제공하며 올해 8월 기준 전 세계 5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상JLS는 이집트 교육전문 출판·유통사인 ILB(International Language Bookshop)와 이집션 하우스(Egytian House) 등 2개 기업과 122만달러 규모의 콘텐츠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정상JLS가 자체 개발한 영어 스토리북 브랜드인 '카라멜트리' 세트 약 70여 종을 향후 5년간 직접 수출하게 됐다. 현재 카라멜트리 24종이 현지 교육부에 제출된 상태이며, 승인 시 이집트 전역 공립학교에 영어 커리큘럼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상JLS측은 지역 특성상 제약이 많은 중동 지역에 한국의 교육 기업이 진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추후 중동시장 입지를 굳힐 계획임을 밝혔다.
청담러닝은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에이프릴어학원과 동일한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현지 캠퍼스 '에이펙스 잉글리시 바이 에이프릴(APAX ENGLISH by April)'을 개점했다.
에이프릴어학원은 '예술과 창의'를 컨셉으로 한 초등영어교육기관으로, 창의적 사고에 최적화된 학습 커리큘럼과 미디어시스템이 구비된 '스마트클래스'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베트남에서 3년 내 원생 3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현지의 높은 교육열과 정부 차원의 미래계획 등 긍정적인 환경과 맞물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