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이달 디지털 손보사를 전환하며 변곡점을 맞이했다. 하지만 아직 장기 누적된 경영손실 개선, 하나금융지주와 융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교직원공제회가 가진 더케이손해보험의 지분 7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새 출범을 위해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로서, 향후 그룹계열사와 디지털 생태계 기반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은행·카드 등 판매전략을 다각화하고, 여행자·레저 등 특화 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재무건전성 개선이 필요하다. 하나손보는 더케이손보 시절은 지난 2018년 1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작으로, 지난해(445억원)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겪었다.
그 여파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2017년 말 212%에서 2020년 3월 말 128.3%까지 감소했다. 이는 금감원의 권고 수준인 1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우선 700억원을 증자한다.
또한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 올해 1분기 종목별 원수보험료 기준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 비중은 62.2%로 크게 편향돼 있었다. 이는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업계의 평균(21.1%)을 크게 웃돌았으며, 올해 출범한 캐롯손보(26.3%)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월에서 5월까지 누적 기준 92.2%로, 손익분기점인 적정손해율(78~8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에도 1년간 누적 기준 99.8%를 기록하며, 큰 손실을 겪은 바 있다.
판매 채널에서도 TM(텔러마케팅) 채널 의존도가 현저히 높았다. 올해 1분기 기준 TM 비중은 69.7%로, 향후 CM(사이버마메팅) 채널 등 판매채널 다각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와 상생과 효율적인 조직 관리도 향후 과제로 남았다. 지난 1월 더케이손보해보험 노동조합은 교직원공제회와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하는 시위를 한 적 있다. 당시 노조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콜센터와 IT/전산 업무를 외주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노조에 의견을 수용해,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하나손보는 다른 손보사와 달리 전체 정직원 700여명 중 240여명이 콜센터와 IT/전산 업무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 인원 규모는 캐롯손보(130여명)와 비교해 6배가량 비대해진 결과를 초래했다.
디지털 손보사 특성상 외주화를 통한 조직 슬림화가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로 인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개편이, 하나손보의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교직원공제회가 가진 더케이손해보험의 지분 7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새 출범을 위해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로서, 향후 그룹계열사와 디지털 생태계 기반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은행·카드 등 판매전략을 다각화하고, 여행자·레저 등 특화 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재무건전성 개선이 필요하다. 하나손보는 더케이손보 시절은 지난 2018년 1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작으로, 지난해(445억원)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겪었다.
그 여파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2017년 말 212%에서 2020년 3월 말 128.3%까지 감소했다. 이는 금감원의 권고 수준인 1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우선 700억원을 증자한다.
또한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 올해 1분기 종목별 원수보험료 기준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 비중은 62.2%로 크게 편향돼 있었다. 이는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업계의 평균(21.1%)을 크게 웃돌았으며, 올해 출범한 캐롯손보(26.3%)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월에서 5월까지 누적 기준 92.2%로, 손익분기점인 적정손해율(78~8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에도 1년간 누적 기준 99.8%를 기록하며, 큰 손실을 겪은 바 있다.
판매 채널에서도 TM(텔러마케팅) 채널 의존도가 현저히 높았다. 올해 1분기 기준 TM 비중은 69.7%로, 향후 CM(사이버마메팅) 채널 등 판매채널 다각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와 상생과 효율적인 조직 관리도 향후 과제로 남았다. 지난 1월 더케이손보해보험 노동조합은 교직원공제회와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하는 시위를 한 적 있다. 당시 노조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콜센터와 IT/전산 업무를 외주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노조에 의견을 수용해,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하나손보는 다른 손보사와 달리 전체 정직원 700여명 중 240여명이 콜센터와 IT/전산 업무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 인원 규모는 캐롯손보(130여명)와 비교해 6배가량 비대해진 결과를 초래했다.
디지털 손보사 특성상 외주화를 통한 조직 슬림화가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로 인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개편이, 하나손보의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