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금융 계열사 임원 70%가 물갈이됐다.
역대급 파격 인사로 농협 내부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요직에 최측근 인사를 앉힌 것으로 해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의 부사장, 부행장(보) 총 28명 중 19명(68%)이 지난 4일 신임 간부로 교체됐다.
농협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임원 인사로 전임 회장 라인이 대부분 물갈이됐으며 강호동 회장 인사들로 채워졌다”면서 “교체 규모만 보면 역대급 파격 인사로 농협 내 강 회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오세윤 NH저축은행, 이현애 NH선물 대표 등 계열사 3곳 CEO(최고경영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올해 초 수장 자리에 오른 이들 3곳 CEO의 임기는 내년 연말까지다.
강 회장이 농협금융 회장과 농협은행장 교체에 맞춰 전임 회장 때 선출된 인사를 물갈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말 임기만료를 앞둔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장 교체의 가장 큰 명분은 금융사고다. 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 들어 8월까지 업무상배임 3건, 횡령 6건, 금융실명제 위반 1건 등 총 1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강 회장과 이 회장은 지난 3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할 당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강 회장의 측근인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NH투자증권 차기 대표로 추천했으나 농협금융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주장하며 정면충돌했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 경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단행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내부출신인 윤병운 부사장이 증권사 수장에 올랐다.
농협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행장은 전임 회장 시절 인사인 만큼 연말 인사에서 강 회장이 본인 주변 인물을 앉히려 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금융은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통상 12월 중순 지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행장 등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발표해왔다.
이석용 행장 후임으로는 강호동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과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모두 강 회장과 동향인 경남 출신들이다.
농협 관계자는 “강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동향 출신인 류길년 중앙회 전 신용보증기획부 국장을 요직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고, 지난주 인사에서는 류 국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발탁하는 등 지역 안배를 배제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조직 장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역대급 파격 인사로 농협 내부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요직에 최측근 인사를 앉힌 것으로 해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의 부사장, 부행장(보) 총 28명 중 19명(68%)이 지난 4일 신임 간부로 교체됐다.
농협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임원 인사로 전임 회장 라인이 대부분 물갈이됐으며 강호동 회장 인사들로 채워졌다”면서 “교체 규모만 보면 역대급 파격 인사로 농협 내 강 회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오세윤 NH저축은행, 이현애 NH선물 대표 등 계열사 3곳 CEO(최고경영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올해 초 수장 자리에 오른 이들 3곳 CEO의 임기는 내년 연말까지다.
강 회장이 농협금융 회장과 농협은행장 교체에 맞춰 전임 회장 때 선출된 인사를 물갈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말 임기만료를 앞둔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장 교체의 가장 큰 명분은 금융사고다. 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 들어 8월까지 업무상배임 3건, 횡령 6건, 금융실명제 위반 1건 등 총 1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강 회장과 이 회장은 지난 3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할 당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강 회장의 측근인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NH투자증권 차기 대표로 추천했으나 농협금융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주장하며 정면충돌했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 경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단행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내부출신인 윤병운 부사장이 증권사 수장에 올랐다.
농협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행장은 전임 회장 시절 인사인 만큼 연말 인사에서 강 회장이 본인 주변 인물을 앉히려 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금융은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통상 12월 중순 지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행장 등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발표해왔다.
이석용 행장 후임으로는 강호동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과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모두 강 회장과 동향인 경남 출신들이다.
농협 관계자는 “강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동향 출신인 류길년 중앙회 전 신용보증기획부 국장을 요직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고, 지난주 인사에서는 류 국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발탁하는 등 지역 안배를 배제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조직 장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