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호반그룹의 견제와 국민연금의 반대 의사에도 한진칼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이목이 쏠렸다.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18.78%로 늘리면서 조 회장(20.56%) 지분율에 근접했으며, 한진칼 지분 5.44%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안건은 참석 주식 총 6099만6647주 중 93.77%(5719만6334주)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 회장 측 지분 외에 우호세력으로 꼽히는 델타항공(14.90%), 산업은행(10.58%)은 물론 소액주주의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사회 의장인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은 표결 직전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하면서 “코로나19 시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철회하면서 한진그룹이 유일한 후보자로 평가받았다”면서 “급박한 시기여서 실사 등 절차들이 통상적인 경우보다 단축됐는데 국민연금에서 이를 문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총액을 120억원으로 유지하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됐다. 국민연금은 이 안건에도 반대했지만 결국 71.67%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조 회장은 류 부회장이 대독한 주총 인사말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은 국내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이자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면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양사의 물리적, 화학적 결합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이목이 쏠렸다.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18.78%로 늘리면서 조 회장(20.56%) 지분율에 근접했으며, 한진칼 지분 5.44%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안건은 참석 주식 총 6099만6647주 중 93.77%(5719만6334주)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 회장 측 지분 외에 우호세력으로 꼽히는 델타항공(14.90%), 산업은행(10.58%)은 물론 소액주주의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사회 의장인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은 표결 직전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하면서 “코로나19 시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철회하면서 한진그룹이 유일한 후보자로 평가받았다”면서 “급박한 시기여서 실사 등 절차들이 통상적인 경우보다 단축됐는데 국민연금에서 이를 문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총액을 120억원으로 유지하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됐다. 국민연금은 이 안건에도 반대했지만 결국 71.67%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조 회장은 류 부회장이 대독한 주총 인사말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은 국내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이자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면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양사의 물리적, 화학적 결합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