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명품업계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주얼리 브랜드에 이어 시계 브랜드까지 7월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금값과 환율 부담, 글로벌 본사의 가격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격 인상이 다시 번지고 있다.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7월 1일부로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일부 고객에게도 가격 조정 사실이 문자로 안내됐다. 제품별 세부 인상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품목별로 5~15% 안팎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가격 인상 이후 반년 만이다.
주얼리 브랜드들도 줄줄이 인상 대열에 들어섰다.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포페는 다음 달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9%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다미아니와 부쉐론 등도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명품업계 가격 인상의 특징은 짧아진 주기다. 과거에는 해마다 한두 차례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몇 달 간격으로 가격을 다시 올리는 브랜드가 늘었다.
샤넬은 1월 코코 크러쉬 등 파인주얼리 가격을 약 5% 올린 데 이어 4월 워치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추가 조정했다. 일부 가방 가격도 1월과 4월 잇따라 올렸다.
반클리프 아펠은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 뒤 3월 일부 제품 가격을 다시 올렸다. 쇼메도 지난 2월과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최근 주요 주얼리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프라다도 이달 초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명품업계의 이른바 N차 인상이 연례행사를 넘어 일상처럼 굳어졌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7월 1일부로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일부 고객에게도 가격 조정 사실이 문자로 안내됐다. 제품별 세부 인상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품목별로 5~15% 안팎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가격 인상 이후 반년 만이다.
주얼리 브랜드들도 줄줄이 인상 대열에 들어섰다.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포페는 다음 달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9%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다미아니와 부쉐론 등도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명품업계 가격 인상의 특징은 짧아진 주기다. 과거에는 해마다 한두 차례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몇 달 간격으로 가격을 다시 올리는 브랜드가 늘었다.
샤넬은 1월 코코 크러쉬 등 파인주얼리 가격을 약 5% 올린 데 이어 4월 워치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추가 조정했다. 일부 가방 가격도 1월과 4월 잇따라 올렸다.
반클리프 아펠은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 뒤 3월 일부 제품 가격을 다시 올렸다. 쇼메도 지난 2월과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최근 주요 주얼리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프라다도 이달 초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명품업계의 이른바 N차 인상이 연례행사를 넘어 일상처럼 굳어졌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글로벌 본사의 국가별 가격 조정 정책이 우선 거론된다. 여기에 원가와 환율 부담도 겹쳤다. 금값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다이아몬드, 귀금속, 시계 부품 등 원자재 가격도 부담이다. 수입 브랜드는 환율 영향도 피하기 어렵다.
업계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수익성 관리 수단이자 희소성 강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금값과 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운 데다 글로벌 본사의 가격 정책도 국내 시장만 따로 비껴가기 어렵다"며 "특히 시계와 주얼리는 원자재와 환율 영향을 직접 받는 품목인 만큼 하반기에도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명품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와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명품 시장 규모는 약 176억달러, 한화 약 23조원 수준으로 세계 7위권에 해당한다. 향후 연평균 5%대 성장률을 이어가 2031년에는 22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인당 명품 소비 규모도 큰 시장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조사 기준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수익성 관리 수단이자 희소성 강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금값과 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운 데다 글로벌 본사의 가격 정책도 국내 시장만 따로 비껴가기 어렵다"며 "특히 시계와 주얼리는 원자재와 환율 영향을 직접 받는 품목인 만큼 하반기에도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명품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와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명품 시장 규모는 약 176억달러, 한화 약 23조원 수준으로 세계 7위권에 해당한다. 향후 연평균 5%대 성장률을 이어가 2031년에는 22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인당 명품 소비 규모도 큰 시장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조사 기준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