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우주 사업이 이규호 부회장 체제의 미래사업 재편과 맞물려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에 첫 투자를 단행한 코오롱은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발사체 핵심 복합소재 부품 공급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이 부회장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우주·항공·방산 복합소재 사업은 그룹 리밸런싱의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이 우주 산업에 발을 들인 시점은 국내 민간 발사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이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이노스페이스에 1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0년에도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28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금액은 총 108억원으로 늘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코오롱의 초기 투자가 이뤄진 뒤 국내 민간 우주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발사체 기술을 검증한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다.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체다. 국내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의 첫 비행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코오롱의 이노스페이스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에 그치지 않았다. 한빛-TLV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만든 복합소재 부품이 대거 적용됐다. 고압 헬륨가스와 질소가스를 저장하는 가압탱크, 하이브리드 추진제를 저장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 연소가스를 추력으로 전환하는 복합재 노즐 조립체, 발사체 상부 탑재체를 보호하는 노즈콘 페어링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이 부회장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우주·항공·방산 복합소재 사업은 그룹 리밸런싱의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이 우주 산업에 발을 들인 시점은 국내 민간 발사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이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이노스페이스에 1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0년에도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28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금액은 총 108억원으로 늘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코오롱의 초기 투자가 이뤄진 뒤 국내 민간 우주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발사체 기술을 검증한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다.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체다. 국내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의 첫 비행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코오롱의 이노스페이스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에 그치지 않았다. 한빛-TLV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만든 복합소재 부품이 대거 적용됐다. 고압 헬륨가스와 질소가스를 저장하는 가압탱크, 하이브리드 추진제를 저장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 연소가스를 추력으로 전환하는 복합재 노즐 조립체, 발사체 상부 탑재체를 보호하는 노즈콘 페어링 등이 대표적이다.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성공은 코오롱 입장에서도 우주 발사체 소재 기술을 입증한 첫 레퍼런스가 됐다.
투자 성과도 뒤따랐다. 이노스페이스가 2024년 코스닥에 입성하면서다. 당시일반청약 경쟁률은 1150.72대 1을 기록해 총 공모금액은 5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62억원에 이르렀다. 민간 우주기업 태동기에 들어간 코오롱의 선제 투자가 기업공개를 통해 1차 결실을 본 셈이다. 이날 기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특별관계자의 이노스페이스 보유지분은 9.10%에 달한다.
최근에는 지분 투자 성과가 실제 사업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복합소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추가 부품 개발도 논의 중이다. 한빛-TLV로 쌓은 협력 경험이 한빛-나노로 이어지면서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의 초기 투자자이자 우주 발사체 소재 공급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7월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시키며 우주·항공·방산 복합소재 사업을 한 곳에 모았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등에 흩어져 있던 복합소재 역량을 집결한 회사다. 항공기 구조물, 방산용 첨단 복합재, 우주 발사체 핵심 부품과 위성 구조용 복합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이규호 부회장이 있다. 그는 올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코오롱티슈진 이사회에도 합류하며 그룹의 미래사업 전면에 서고 있다. 바이오와 우주항공 복합소재는 모두 단기간 실적보다 기술 축적과 장기 성장성이 중요한 분야다. 그룹 안팎에서 이 부회장의 미래사업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다.
투자 성과도 뒤따랐다. 이노스페이스가 2024년 코스닥에 입성하면서다. 당시일반청약 경쟁률은 1150.72대 1을 기록해 총 공모금액은 5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62억원에 이르렀다. 민간 우주기업 태동기에 들어간 코오롱의 선제 투자가 기업공개를 통해 1차 결실을 본 셈이다. 이날 기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특별관계자의 이노스페이스 보유지분은 9.10%에 달한다.
최근에는 지분 투자 성과가 실제 사업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복합소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추가 부품 개발도 논의 중이다. 한빛-TLV로 쌓은 협력 경험이 한빛-나노로 이어지면서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의 초기 투자자이자 우주 발사체 소재 공급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7월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시키며 우주·항공·방산 복합소재 사업을 한 곳에 모았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등에 흩어져 있던 복합소재 역량을 집결한 회사다. 항공기 구조물, 방산용 첨단 복합재, 우주 발사체 핵심 부품과 위성 구조용 복합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이규호 부회장이 있다. 그는 올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코오롱티슈진 이사회에도 합류하며 그룹의 미래사업 전면에 서고 있다. 바이오와 우주항공 복합소재는 모두 단기간 실적보다 기술 축적과 장기 성장성이 중요한 분야다. 그룹 안팎에서 이 부회장의 미래사업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