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총량 규제의 불똥이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튀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대출 공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 채널을 통한 신규 취급까지 제한하면서 대출중개 수수료에 의존하는 플랫폼 업계의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신규 가입 및 대환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BNK경남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지난 15일부터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신용대출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외부 플랫폼을 통한 대출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의 일일 접수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하는 등 은행권 전반에서 신용대출 공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카드업계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대출비교 플랫폼 내 상품 노출을 약 일주일간 중단한 바 있으며, 현대카드는 신용대출 관리 차원에서 플랫폼 채널 운영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증가해 2024년 8월(9조7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5조3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준수하지 못하는 금융사에 대해 매주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는 지난해 1.7%보다 낮은 1.5% 수준으로 설정한 상태다.
금융사들이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공급 규모를 줄이면서 대출비교 플랫폼 업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대출 조회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실제 대출 실행이 감소하면 플랫폼의 주요 수익원인 중개수수료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별로 단기적인 영향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대출비교 외에 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함께 중개하는 일부 플랫폼은 아직까지는 체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사업자는 금융사들의 상품 노출 축소가 이미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통적으로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출 실행 감소에 따른 중개수수료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총량 관리를 주문하면 금융사들은 상대적으로 조정이 쉬운 대출중개 플랫폼 채널부터 손보는 경향이 있다"며 "플랫폼 입장에서는 금융사가 공급을 조절하는 과정에 맞춰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향이 크지 않지만, 금융사들의 상품 노출 축소가 장기화될 경우 중개 수수료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플랫폼 상품 노출 축소 영향이 현재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되고 승인률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경우 관련 사업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신규 가입 및 대환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BNK경남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지난 15일부터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신용대출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외부 플랫폼을 통한 대출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의 일일 접수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하는 등 은행권 전반에서 신용대출 공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카드업계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대출비교 플랫폼 내 상품 노출을 약 일주일간 중단한 바 있으며, 현대카드는 신용대출 관리 차원에서 플랫폼 채널 운영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증가해 2024년 8월(9조7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5조3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준수하지 못하는 금융사에 대해 매주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는 지난해 1.7%보다 낮은 1.5% 수준으로 설정한 상태다.
금융사들이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공급 규모를 줄이면서 대출비교 플랫폼 업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대출 조회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실제 대출 실행이 감소하면 플랫폼의 주요 수익원인 중개수수료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별로 단기적인 영향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대출비교 외에 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함께 중개하는 일부 플랫폼은 아직까지는 체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사업자는 금융사들의 상품 노출 축소가 이미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통적으로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출 실행 감소에 따른 중개수수료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총량 관리를 주문하면 금융사들은 상대적으로 조정이 쉬운 대출중개 플랫폼 채널부터 손보는 경향이 있다"며 "플랫폼 입장에서는 금융사가 공급을 조절하는 과정에 맞춰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향이 크지 않지만, 금융사들의 상품 노출 축소가 장기화될 경우 중개 수수료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플랫폼 상품 노출 축소 영향이 현재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되고 승인률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경우 관련 사업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