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내실 없는 몸집 불리기로 ‘허장성세(虛張聲勢)’의 상황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무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부 계열사 매각에 나선 가운데 재계순위 하락도 악재로 꼽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2018년을 기점으로 외형 확대를 추진해왔다. 2018년 STX중공업의 플랜트 부문(현 세아STX엔테크), 2020년 태림페이퍼와 태림포장을 인수했다.
2021년에는 친환경 기업인 발맥스기술, 2022년 쌍용건설, 2024년에는 전주페이퍼와 미국 스포츠 의류기업 테그라(Tera)까지 인수하며 외연을 넓혔다.
또한 김 회장은 2025년까지 섬유·패션, 건설, 제지·포장, 식음료(F&B), 문화·예술 분야를 주축으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VISION 2025’을 추진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몸집 불리기에는 성공했지만, 내실 없는 성장으로 인해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차입금 규모는 2021년 1조4474억원에서 2025년 2조8616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21년 250% 수준에서 2024년 315%까지 확대됐다가 현재는 소폭 하락한 상태다. 1년 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2024년 2조8007억원에서 2025년 3조1087억원으로 3조원을 넘겼다.
게다가 글로벌세아그룹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158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벌었던 금액의 84.7%를 이자로 냈다는 의미다.
김 회장이 야심차게 내세운 VISION 2025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글로벌세아그룹의 매출은 5조9929억원, 영업이익은 1866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달성률은 각각 59.9%, 18.7%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수했던 계열사를 다시 뱉어내는 모양새다. 우선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등 제지 분야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글로벌세아가 원하는 금액에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아STX엔테크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했고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올해 재계순위도 하락하면서 재계에서의 입지가 약화되는 추세다. 글로벌세아그룹은 2023년에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70위, 2025년 61위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66위로 5단계 하락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밀려난 자리는 소노트리니티그룹, KAI(한국항공우주), LIG그룹, 엠디엠 등이 채웠다. K-방산의 상승세와 맞물려 방산 분야를 보유한 곳들의 순위가 오르면서 글로벌세아의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재무부담 증가에 대한 개선책, 향후 경영 방향 등에 대한 글로벌세아그룹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2018년을 기점으로 외형 확대를 추진해왔다. 2018년 STX중공업의 플랜트 부문(현 세아STX엔테크), 2020년 태림페이퍼와 태림포장을 인수했다.
2021년에는 친환경 기업인 발맥스기술, 2022년 쌍용건설, 2024년에는 전주페이퍼와 미국 스포츠 의류기업 테그라(Tera)까지 인수하며 외연을 넓혔다.
또한 김 회장은 2025년까지 섬유·패션, 건설, 제지·포장, 식음료(F&B), 문화·예술 분야를 주축으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VISION 2025’을 추진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몸집 불리기에는 성공했지만, 내실 없는 성장으로 인해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차입금 규모는 2021년 1조4474억원에서 2025년 2조8616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21년 250% 수준에서 2024년 315%까지 확대됐다가 현재는 소폭 하락한 상태다. 1년 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2024년 2조8007억원에서 2025년 3조1087억원으로 3조원을 넘겼다.
게다가 글로벌세아그룹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158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벌었던 금액의 84.7%를 이자로 냈다는 의미다.
김 회장이 야심차게 내세운 VISION 2025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글로벌세아그룹의 매출은 5조9929억원, 영업이익은 1866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달성률은 각각 59.9%, 18.7%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수했던 계열사를 다시 뱉어내는 모양새다. 우선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등 제지 분야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글로벌세아가 원하는 금액에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아STX엔테크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했고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올해 재계순위도 하락하면서 재계에서의 입지가 약화되는 추세다. 글로벌세아그룹은 2023년에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70위, 2025년 61위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66위로 5단계 하락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밀려난 자리는 소노트리니티그룹, KAI(한국항공우주), LIG그룹, 엠디엠 등이 채웠다. K-방산의 상승세와 맞물려 방산 분야를 보유한 곳들의 순위가 오르면서 글로벌세아의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재무부담 증가에 대한 개선책, 향후 경영 방향 등에 대한 글로벌세아그룹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