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삼성SDS가 현금으로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100% 자사주로 지급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 도입에 대한 임직원 투표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29일 삼성SDS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까지로 예정됐던 인사제도 개편 및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 관련 임직원 투표를 오는 7월 7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이 직원들의 보상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개편되는 제도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간을 7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4일부터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새로운 인센티브 도입에 대한 임직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의 핵심은 ▲공개된 지표를 활용해 누구나 지급률을 확인할 수 있는 보상기준의 투명성을 높이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며 ▲임직원의 성과창출 및 역량개발과 회사의 미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성과인센티브·목표인센티브를 상회하는 ‘연봉의 20%를 출발점’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 기존 삼성SDS의 인센티브가 연봉의 10% 수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2배 이상 확대되는 구조다.
세부 인센티브 산정 기준은 전년 대비 세전영업이익 증가율(30%), 삼성SDS의 전년 대비 주가 수익률(20%), KOSPI IT서비스업종 지수 대비 주가 상승률(50%)로 70% 이상이 주가에 맞춰졌다. 이 때문에 인센티브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내부 우려도 상존해왔다.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형태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SDS가 투표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근로기준법에 따른 과반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추측이 뒤따른다.
이번 삼성SDS의 투표 연장 조치로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 여부는 다음달 7일에나 결론이 날 전망이다. 삼성SDS가 새 인센티브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5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