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 AI 열풍에 나란히 작년 매출·영업익 성장 AI·크라우드 분야 중심 매출 두자릿 수 성장 … 실적 견인올해도 투자 지속 … 삼성SDS AIDC· LG CNS RX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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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I업계의 빅2인 삼성SDS와 LG CNS가 AI 훈풍에 웃었다. 지난해 나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며 성장을 이어간 것. 여기에는 AI 관련 사업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삼성SDS와 LG CNS는 최근 AI 열풍을 업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27일 국내 SI 업계의 두 축인 삼성SDS와 LG CNS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이날 실적을 공개한 LG CNS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LG CNS의 지난해 매출은 6조1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신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앞서 실적을 공개한 삼성SDS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삼성SDS의 매출은 13조9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9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당기순이익은 7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두 SI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은 AI 관련 사업에서 두드러졌다.삼성SDS의 작년 매출 중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2조6802원으로 전년 대비 15.4%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AI 전환 수요가 클라우드 수요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CSP 사업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GPUaaS 사용량 증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등이 연간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LG CNS도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587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신공장 구축 사업 완료 영향으로 4분기 일시적 매출 감소했지만 국내 AIDC 구축 및 Co-Location 사업의 성장, AI/Data 플랫폼 구축 증가 및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확대가 주효했다.AI 서비스의 확산이 두 SI 기업의 실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AI 산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확인한 만큼 양사는 AI 분야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삼성SDS는 올해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부문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특히 회사 전반 분산됐던 AI 역량을 전략적으로 결집해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 구조적 전환 주도하기 위한 AX센터를 출범, 클라우드 데이터 AI를 결합한 실행 중심 서비스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 신규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를 기점으로 부가가치가 더 높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AI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직접 투자를 현재 규모의 최소 2배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LG CNS도 데이터센터 AX 지속 확대 통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 올해에만 매출 5~7%(미드 싱글)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논캡티브 사업(외부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특히 RX(로봇 전환) 사업의 주도적인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물류센터나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실제 투입, 검증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피지컬 AI 중심학습, 검증하다는 복안이다.업계 관계자는 “AI 대전환이 업종을 불문하고 나타나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SI업계에는 AI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AIDC 등에서 새로운 기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