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신규 등록이 소폭 감소한 반면 등록취소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시장 자체가 경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정보공개서는 총 7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44건)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일반 현황과 사업 현황, 매출을 비롯해 창업 희망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가맹사업 전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서로, 브랜드의 가맹사업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전체 신규 등록의 75.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상반기 외식업 신규 등록은 541건으로 지난해(572건)보다 5.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40건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고, 도소매업도 같은 기간 2.7% 늘었다.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신규등록이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특히 도소매업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등록이 단 1건 늘며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가맹사업 중단을 의미하는 등록취소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등록취소는 총 1288건으로 지난해 대비 4.0% 늘어났다.
등록취소 역시 외식업이 압도적이었다. 외식업 등록취소는 1050건으로 지난해(981건)보다 7% 증가하며 전체 등록취소의 81.5%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등록 취소가 7% 줄었으며, 도소매업도 8.3% 감소했다. 신규등록과 등록취소 모두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큰 파고가 없었다.
외식 가맹시장이 위축된 배경에는 자영업 전반의 경영 부담 확대가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95조50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체 규모도 커졌다. 자영업자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원 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연체율도 2.04%로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시장 부담은 저소득 자영업자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역대 최대인 15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율도 2.13%까지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 가맹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창업수요 위축과 브랜드 퇴출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재편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정보공개서는 총 7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44건)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일반 현황과 사업 현황, 매출을 비롯해 창업 희망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가맹사업 전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서로, 브랜드의 가맹사업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전체 신규 등록의 75.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상반기 외식업 신규 등록은 541건으로 지난해(572건)보다 5.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40건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고, 도소매업도 같은 기간 2.7% 늘었다.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신규등록이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특히 도소매업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등록이 단 1건 늘며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가맹사업 중단을 의미하는 등록취소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등록취소는 총 1288건으로 지난해 대비 4.0% 늘어났다.
등록취소 역시 외식업이 압도적이었다. 외식업 등록취소는 1050건으로 지난해(981건)보다 7% 증가하며 전체 등록취소의 81.5%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등록 취소가 7% 줄었으며, 도소매업도 8.3% 감소했다. 신규등록과 등록취소 모두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큰 파고가 없었다.
외식 가맹시장이 위축된 배경에는 자영업 전반의 경영 부담 확대가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95조50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체 규모도 커졌다. 자영업자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원 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연체율도 2.04%로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시장 부담은 저소득 자영업자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역대 최대인 15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율도 2.13%까지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 가맹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창업수요 위축과 브랜드 퇴출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재편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