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갑자기 크게 올라 장보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겉절이나 김치는 빼기 어려운 필수 반찬이라, 다른 채소로 대체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모 씨의 호소다. 6월 작황 호조와 출하량 증가로 하락했던 채소 가격이 7월 들어 장마·폭염 영향에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면서 외식 현장의 식재료비 부담도 다시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최신 가격인 7월10일 기준 대파 도매가격은 1㎏당 2064원으로 6월 하순 1730원보다 19.3% 상승했다.
배추 가격의 상승 폭은 더 컸다. 배추 중품 도매가격은 포기당 2656원으로 6월 하순 1117원보다 137.8% 급등했다.
배추 상품은 포기당 3009원으로 같은 기간 1590원보다 89.2% 올랐다. 배추 하품도 731원에서 1136원으로 55.4% 상승했다. 상품과 중품, 하품을 가리지 않고 배추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른 셈이다.
김치와 외식 메뉴에 폭넓게 사용되는 다른 채소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양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140원으로 6월 하순 1276원보다 67.7% 올랐다. 무 중품은 개당 1131원으로 같은 기간 40.8% 상승했다.
무 상품은 개당 1370원으로 23.4%, 하품은 777원으로 48.9% 올랐다. 배추·양배추·무·대파 등 김치와 한식 메뉴에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가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금치 도매가격은 4㎏당 2만1235원으로 6월 하순 1만5770원보다 34.7% 상승했다.
6월 평균 가격은 작황 호조와 출하량 증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이나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품목이 적지 않았다. 반면 지난 10일 가격을 6월 하순과 비교하면 배추와 양배추, 무, 대파 등 일부 품목이 낮아진 가격을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상추와 오이, 애호박 등 일부 품목은 6월 하순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모 씨의 호소다. 6월 작황 호조와 출하량 증가로 하락했던 채소 가격이 7월 들어 장마·폭염 영향에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면서 외식 현장의 식재료비 부담도 다시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최신 가격인 7월10일 기준 대파 도매가격은 1㎏당 2064원으로 6월 하순 1730원보다 19.3% 상승했다.
배추 가격의 상승 폭은 더 컸다. 배추 중품 도매가격은 포기당 2656원으로 6월 하순 1117원보다 137.8% 급등했다.
배추 상품은 포기당 3009원으로 같은 기간 1590원보다 89.2% 올랐다. 배추 하품도 731원에서 1136원으로 55.4% 상승했다. 상품과 중품, 하품을 가리지 않고 배추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른 셈이다.
김치와 외식 메뉴에 폭넓게 사용되는 다른 채소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양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140원으로 6월 하순 1276원보다 67.7% 올랐다. 무 중품은 개당 1131원으로 같은 기간 40.8% 상승했다.
무 상품은 개당 1370원으로 23.4%, 하품은 777원으로 48.9% 올랐다. 배추·양배추·무·대파 등 김치와 한식 메뉴에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가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금치 도매가격은 4㎏당 2만1235원으로 6월 하순 1만5770원보다 34.7% 상승했다.
6월 평균 가격은 작황 호조와 출하량 증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이나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품목이 적지 않았다. 반면 지난 10일 가격을 6월 하순과 비교하면 배추와 양배추, 무, 대파 등 일부 품목이 낮아진 가격을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상추와 오이, 애호박 등 일부 품목은 6월 하순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향후 가격 흐름에는 초복을 전후로 한 수요 변화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올해 초복은 7월15일이다.
가락시장 경매업계에서는 삼계탕 등 보양식 소비가 늘어나는 초복을 전후로 상추·깻잎 등 쌈채소 수요가 늘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품목의 경락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장마 이후 기온도 변수로 꼽힌다.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질 경우 고온에 취약한 잎채소의 생육이 부진해지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배추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김치 생산 원가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폭염으로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식품업체 자체 온라인몰에서 포장김치 일부 제품이 품절되거나 판매 수량이 제한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무와 대파, 양배추 등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 영향은 포장김치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샐러드와 밀키트, 한식 메뉴 등 채소 사용량이 많은 식품·외식업체의 원가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이 곧바로 제품이나 메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업체별 계약 물량과 재고, 원재료비 비중 등에 따라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시기와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채소 가격의 오름세가 장기화하면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배추·무·대파처럼 김치와 한식 메뉴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품목의 가격 흐름이 하반기 식품·외식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락시장 경매업계에서는 삼계탕 등 보양식 소비가 늘어나는 초복을 전후로 상추·깻잎 등 쌈채소 수요가 늘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품목의 경락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장마 이후 기온도 변수로 꼽힌다.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질 경우 고온에 취약한 잎채소의 생육이 부진해지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배추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김치 생산 원가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폭염으로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식품업체 자체 온라인몰에서 포장김치 일부 제품이 품절되거나 판매 수량이 제한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무와 대파, 양배추 등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 영향은 포장김치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샐러드와 밀키트, 한식 메뉴 등 채소 사용량이 많은 식품·외식업체의 원가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이 곧바로 제품이나 메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업체별 계약 물량과 재고, 원재료비 비중 등에 따라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시기와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채소 가격의 오름세가 장기화하면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배추·무·대파처럼 김치와 한식 메뉴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품목의 가격 흐름이 하반기 식품·외식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