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의 구조개편안으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설이 떠오르는 가운데 권오준 회장이 미얀마 가스전을 방문,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3일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스 생산량이 하반기부터 일일 5억ft³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얀마 가스전은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가운데서도 기대가 높은 편"이라 말했다. 실제 대우인터 실적 역시 미얀마 가스전이 단계별로 증산되며 오름세에 있다. 대우인터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4% 향상된 644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46개인 계열사를 ▲철강 ▲트레이딩 ▲E&C(건설) ▲에너지 ▲소재 ▲비핵심사업 등 6개 사업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또 합병, 분할, 매각 및 청산, 이관 등을 통해 내년까지 전체 계열사를 대폭 줄인다.
포스코는 구조개편 세부 내용으로 대우인터 매각을 비롯해 유니온스틸과 포스코강판의 합병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같은 포스코의 구조개편안 중 특히 '대우인터 매각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측은 대우인터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분의 전량 매각 및 단계적 매각, 가스전부문과 상사부문 분리 후 매각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포스코의 대우인터 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체 매각 외에는 (재무구조개선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분 전체 매각의 경우에도 3조원이 넘는 규모인 만큼 쉽사리 매수자를 찾긴 힘들것"이라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포스코의 향후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산업
권오준 회장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포스코 미래동력"
대우인터 매각설 떠도는 가운데 기대감 표출 19일 IR서 구조개편안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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