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부동산 대책으로 신도시·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택지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도시·택지지구는 그린벨트 지역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대규모 새 아파트가 동시에 들어서는 만큼 기반시설이 확충돼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첫 분양의 경우 택지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에 시범으로 분양을 실시해 입주 후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단지가 많다. 또 분양이 진행될수록 후속 단지의 분양가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추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들 단지들은 분양 시장의 성적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8일 반도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일반공급 총 803가구 모집에 1401명이 접수, 평균 1.74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신도시·택지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에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목감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지역 신흥 주거지역으로 1만 가구 이상이 갖춰지는 곳이다. 호반건설은 B4·7블록에 민간분양으로 총 1346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앞서 분양한 목감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산 세교신도시에선 '오산 세교 호반베르디움'이 주목할 만하다. 호반건설이 D-1블록에 선보이는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상22∼25층, 10개 동, 전용84∼99㎡, 총 855가구 규모다. 세교신도시는 세교 1·2지구를 더해 총 604만㎡다. 단지 인근에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모두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도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지구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59∼84㎡의 중소형 구성에 총 1194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엔 LG컨소시엄을 비롯해 코오롱, 롯데 등 58개의 기업체와 각종 연구산업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 분양 중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도 양주신도시 중심 시범단지에 있는 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지하2층 지상29층, 18개 동, 전용58㎡, 총 186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지난 6월 1차로 공급된 556가구는 평균 1.4대1, 최고 2.4대1로 모든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562가구가 2차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최초 분양물량은 입지가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먼저 분양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간분양 물량도 입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성공적인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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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택지지구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쏟아져
입지 좋은 시범단지 위치, 가격 상승까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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