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년간 보수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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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978년 준공된 염천교가 2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안전등급 B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염천교는 지난 201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안전등급 D급을 받았다. 이 후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동안 총 15억 원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마쳤다.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서부역·중림동 방향으로 통제됐던 1차로의 통행이 재개돼 왕복 7개 차로로 운영 중이다. 또 재난위험시설 지정 해제도 진행 중이어서 안전관리 집중관리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시설물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의 예방적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설물 노후화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