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7의 진가가 물 속에서 더욱 빛났다.
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S7의 방수와 카메라 성능을 점검해봤다.
실험 결과, 갤럭시S7은 물에 빠진 상태에서도 다양한 어플들이 자연스럽게 실행됐고 사진 역시 선명하게 찍혔다. 물 안과 밖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물에서 꺼낸 뒤에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곧바로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몸체 뿐만 아니라 USB 단자·이어폰 잭 등에도 방수 기능 탑재한 덕분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1.5m 수심에서 30분간 놔둬도 이상이 없는 방수 성능(IP 68등급)을 갖췄다.
USB 단자에 전류가 흐를 때 물기에 의한 합선을 방지해 주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USB와 이어폰 단자 등은 물에 부식되지 않는 니켈 백금 등의 소재로 처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는 여름철 갤럭시S7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성능도 놀랍다. 햇빛이 아예 안 들어오는 상자 속에서 밝은 사진을 만들어냈다. 반면 같은 환경에서 갤럭시S6와 아이폰6가 만든 사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갤럭시S7의 카메라는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과 같은 F1.7 조리개 값의 렌즈를 넣어 야간 촬영에 최적화시켰다.
배터리 용량도 압권이다. 갤럭시S7은 기존 갤럭시S6보다 18%가량 늘어난 3000mAH를, 갤럭시S7 엣지는 35% 증가한 36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제품을 구입하면 가상현실 기기 '기어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