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체 아파트 매매가까지 올리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54%로 나타났다. 서울 일반 아파트 변동률은 0.03%다.
서울 재건축 중에서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지난 1월 분양된 '신반포 자이'와 현재 분양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흥행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3.3㎡당 4290만원의 평균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신반포 자이는 계약 6일 만에 완판됐으며 오는 11일부터 계약이 진행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33.6대 1에 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이처럼 두 단지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강남권에 있는 다른 재건축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주 연속 보합세였던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경기·인천 △신도시 보합 등으로 조사됐다.
◇ 매매
서울은 △강남(0.37%) △강동(0.20%) △금천(0.17%) △서대문(0.12%) △서초(0.12%) △강서(0.08%) △송파(0.06%) △노원(0.05%) 등이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4500만원, 개포시영이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아현역 푸르지오와 북가좌 삼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8차가 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중동(0.02%) 등이 올랐다. △분당(-0.07%) △평촌(-0.03%) 등은 떨어졌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8단지 동아가 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신도시는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정자동 파크뷰가 2500만원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과천(0.08%) △의왕(0.4%) △평택(0.4%) △부천(0.3%) △시흥(0.3%) △고양(0.2%) △수원(0.2%) 등이 올랐다. 용인(-0.01%)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6단지와 부림동 주공9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 e편한세상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용인시는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 이스트팰리스3단지가 1500만~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풍덕천동 상록6단지도 250만원 내려갔다.
◇ 전세
서울은 △서대문(0.47%) △도봉(0.32%) △마포(0.20%) △용산(0.20%) △성북(0.18%) △구로(0.13%) 등이 올랐다. △강남(-0.13%) △송파(-0.04%) △양천(-0.03%) △관악(-0.01%) 등은 떨어졌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천연뜨란채 △홍은동 풍림1차 △북가좌동 일산휴먼빌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도봉구는 도봉동 동아에코빌과 방학동 우성1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는 성산동 성산시영이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4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는 가락동 미룡이 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 신시가지11단지가 1000만~25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동탄(0.04%) △일산(0.04%) △산본(0.02%) △분당(0.01%) 등이 상승했다. △판교(-0.14%) △평촌(-0.01%) 등은 하락했다.
동탄신도시는 능동 푸른마을 더샵2차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판교신도시는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 그랑빌이 2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17%) △의왕(0.17%) △구리(0.11%) △의정부(0.07%) △부천(0.05%) 등은 상승했다. △광명(-0.21%) △안산(-0.16%) △화성(-0.03%) △남양주(-0.03%) △군포(-0.03%) 등은 하향 조정됐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9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래미안 에버하임이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광명시는 철산주공12단지가 1000만~1500만원, 하안동 주공5단지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안산시는 고잔동 요진보네르 빌리지가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나 내달 지방까지 대출규제가 확대되면 전체 부동산시장의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다"며 "전세시장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강북권이 국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