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한국형 다우지수'를 겨냥하며 개발한 'KTOP30' 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KTOP30 지수는 전일보다 44.61포인트 오른 8024.4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15년 7월 발표된 KTOP30은 미국 다우30지수를 참고해 우리 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초대형 종목 30개를 선정해 주가평균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개발 직후에는 오히려 다소 떨어졌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2016년부터 상승을 시작해 올 3월에는 7000포인트를 넘어서며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에 따라 KTOP30은 지수산출 기준일인 1996년 1월 3일 889포인트를 기준으로 9배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시장 전체(889→2,482 2.8배↑)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했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대표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주된 상승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개발된 지 약 2년3개월간 수익률도 33%를 기록, 코스피(20%)·코스피200(31%)을 상회했으며 미국 다우30, 일본 니케이225 등 해외 주요국 대표지수와의 수익률 비교에서도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