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카카오T 블루 택시 '배차 몰아주기'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경기도가 카카오T 블루 도입으로 배차 콜 수가 30%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회사 측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로는 오히려 개인택시 기사당 콜 수가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도는 "카카오T 블루 택시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의 경우 3∼6월 4개월간 평균 배차 콜 건수가 2.7% 증가한 점과 비교해보면, 카카오T가 가맹 택시에 배차를 몰아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에서도 카카오T 블루 운행 지역에서는 개인택시 매출이 평균 13% 감소했는데, 블루 미운행 지역에서는 매출액이 평균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모빌리티 측은 경기도 조사와 같은 지역에서 일반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올해 2∼8월 카카오T 수신 콜 수를 확인, 7개 지역에서 일평균 42%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경기도가 '기사가 선택해 수락한 배차 콜 수' 데이터로 실태조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사가 선호하는 일부 콜만 골라서 운행한다면 운행 완료 콜 수는 당연히 낮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플랫폼에서 충분히 많은 콜을 발송해도 택시 기사가 선호에 따라 일부 콜만 고를 수 있다. 기사가 수락한 콜 수치만으로 일반 택시의 전체 콜 건수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 추가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IT·과학
카카오모빌리티 "'배차 몰아주기' 사실 아냐"
"일반 개인택시 대상 카카오T 수신 콜수, 7개 지역서 일평균 42% 증가""기사 수락 콜 수치만으로 전체 콜 건수 감소했다고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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