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대구대명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남구 세종맨션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19층, 아파트 291가구와 오피스텔,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620억원이며 기간은 약 31개월.
이곳은 주택 노후화 등의 사유로 2006년부터 민간 재건축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복잡한 사업절차 및 소유자 등 이해관계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 방향을 변경하고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조합설립 및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견실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시공자는 도급공사 계약으로 시공에만 참여해 사업위험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시공사는 브랜드 사용이 가능한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지역100위) 업체 중 참여를 희망한 11개사를 대상으로 지명경쟁방식으로 선정한다.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중 입찰서 평가를 진행하고 조합은 대의원회를 통해 선정된 3개 업체를 주민 총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내년 사업시행계획 수립 후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대구 내 가로주택 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발판삼아 전국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LH, 620억 대구대명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11개 건설사 입찰
내달 입찰서 평가후 대의원회·조합총회 거쳐 시공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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