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장남 조현식 고문 측이 법적대응 등 불씨가 남아있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가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당초 조 고문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 지분율은 8.83%에 그쳤다.
조 고문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18.93%를 갖고 있으며,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0.81%, 차녀 조희원씨는 10.61%다. 합산하면 30.35%다.
반면, 조 회장은 42.03%를 보유 중이며, 조 명예회장(4.41%), 효성첨단소재(0.75%)까지 합하면 47.19%에 달한다.
조 고문 측은 1주당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지만 조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가 지분 매수에 나서면서 조 회장을 지원하자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날 입장문에서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에서는 조 회장 측이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조 고문 측이 법적 대응 등으로 공방을 이어가면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부수를 날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고문 측은 “공개매수에 실패했지만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계속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가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당초 조 고문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 지분율은 8.83%에 그쳤다.
조 고문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18.93%를 갖고 있으며,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0.81%, 차녀 조희원씨는 10.61%다. 합산하면 30.35%다.
반면, 조 회장은 42.03%를 보유 중이며, 조 명예회장(4.41%), 효성첨단소재(0.75%)까지 합하면 47.19%에 달한다.
조 고문 측은 1주당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지만 조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가 지분 매수에 나서면서 조 회장을 지원하자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날 입장문에서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에서는 조 회장 측이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조 고문 측이 법적 대응 등으로 공방을 이어가면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부수를 날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고문 측은 “공개매수에 실패했지만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계속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선 양측은 이번 공개매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선행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각각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 고문 측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에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시세조종 등이 의심된다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이달 7일부터 한국앤컴퍼니 주식 4.41%를 매입했다. 조 고문 측은 조 명예회장이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단가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맞불을 놨다.
또한 내달부터 재개되는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심판도 변수로 꼽힌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6월,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조 회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에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 이사장은 “아버지의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지난해 4월 1심에서는 조 이사장의 청구가 기각됐고, 조 이사장은 바로 항고했다. 2심은 내달 열릴 예정이며, 양측 간 날선 공방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조 고문 측은 조 회장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내년 3월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우호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을 받다가 11월 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조 회장은 공판에 출석하며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조 회장 측에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해소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50%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조 고문 측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에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시세조종 등이 의심된다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이달 7일부터 한국앤컴퍼니 주식 4.41%를 매입했다. 조 고문 측은 조 명예회장이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단가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맞불을 놨다.
또한 내달부터 재개되는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심판도 변수로 꼽힌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6월,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조 회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에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 이사장은 “아버지의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지난해 4월 1심에서는 조 이사장의 청구가 기각됐고, 조 이사장은 바로 항고했다. 2심은 내달 열릴 예정이며, 양측 간 날선 공방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조 고문 측은 조 회장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내년 3월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우호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을 받다가 11월 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조 회장은 공판에 출석하며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조 회장 측에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해소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50%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