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등도 강조"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 시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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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올해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기술혁신,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5일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는 악화일로에 있다”면서 “불안한 국제 정세와 지정학적 분열 심화 가능성도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새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특히 R&D 역향 강화를 통한 기술혁신 실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언급했다.조 회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은 혁신적 기술력을 통해 비전과 목적, 시대정신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면서 “선행 연구개발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도적 기술역량 확보에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사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진정한 디지털 전환이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그룹의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화두를 제시했다. 특히 변화를 지속하는 점진적 혁신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조 회장은 “혁신은 특별한 기술적 진보가 없어도 발상의 전환이라는 ‘바꿈’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을 적용하고 시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실적을 만드는 일과 혁신을 구분 짓지 않고 ‘일을 혁신적으로’ 하는 마인드가 조직 전체에 전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