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등도 강조"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 시도해야"
  • ▲ 조현점 한국타이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R&D 강화 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 조현점 한국타이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R&D 강화 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올해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기술혁신,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5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는 악화일로에 있다”면서 “불안한 국제 정세와 지정학적 분열 심화 가능성도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새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R&D 역향 강화를 통한 기술혁신 실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언급했다. 

    조 회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은 혁신적 기술력을 통해 비전과 목적, 시대정신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면서 “선행 연구개발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도적 기술역량 확보에 매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진정한 디지털 전환이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그룹의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화두를 제시했다. 특히 변화를 지속하는 점진적 혁신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조 회장은 “혁신은 특별한 기술적 진보가 없어도 발상의 전환이라는 ‘바꿈’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을 적용하고 시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을 만드는 일과 혁신을 구분 짓지 않고 ‘일을 혁신적으로’ 하는 마인드가 조직 전체에 전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