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수 AXZ 신임 대표이사.ⓒ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SNS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을 인수하면서 AXZ의 새 대표이사로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을 발탁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1세대 포털 ‘다음’이 AI Agent화된 포털로 거듭날 준비를 하면서 ‘다음’을 이끌어갈 분을 모셨다”며 “국내 1순위 플랫폼·서비스 리더로 꼽히는 이건수 부문장이 AXZ의 새 대표로 전격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에서 플레이스 사업을 이끌었고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4월 업스테이지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를 처음 만난 곳은 제가 네이버에서 일할때 한 회의실에서였다”며 “AI 기술을 어떤 서비스에 접목할까 고민하면서 모든 사업 대표님들을 찾아뵙던 중, 당시 네이버 Local/지도 CIC(Glace CIC) 대표로 뵈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 대표가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깊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서비스에 녹여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느껴졌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그는 “‘부족한 기술도 되게 만들어 서비스에 녹여낸다’ 이 한 문장이 이 대표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며 “이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이면서도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아온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네이버 MY플레이스 사업을 총괄하며 업계 1위로 성장시킨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대표를 모신 것은 ‘다음’에도 큰 행운”이라며 “개발자 출신으로 기술과 AI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안 되는 기술도 서비스에 녹여 되게 만드는’ 실행력,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야만 1세대 포털 ‘다음’을 AI Agent 시대의 포털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검색에서 출발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행동을 대신해주는 AI Agent 포털. 그 여정의 첫 페이지를 이 대표와 함께 열게 되어 설렌다”며 “앞으로의 ‘다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지난 5월 카카오로부터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AXZ를 인수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과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