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지역을 구역과 난이도 등으로 구분한 ‘급지 체계’ 개편을 두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택배노조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실을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반면, 노조는 실질적인 수수료 삭감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4월 ‘2026 신급지체계’를 확정하고 대리점에 공지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12급지에서 15급지로 세분화됐고, 최저 수수료가 기존 82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됐다.
노조는 이번 신급지체계에 대해 “사실상의 배송수수료 삭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급지 개편이 공지되기 직전인 3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수백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택배기사들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지체계 변경을 통한 배송수수료 삭감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1일 열린 결의대회에서 노조 롯데본부장과 본부 정책위원 2명은 삭발식을 진행했으며, 현재도 본사 앞에서 농성 투쟁과 1인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노조는 신급지체제로 대리점과 계약할 경우 택배기사 1인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배송수수료가 삭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지 개편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20년도 넘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만든 기존 급지 체계는 행정구역 개편이나 신도시 개발, 인구밀도 증감 등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행정구역 변경 등 변화한 부분을 반영해 배송이 쉬운 지역의 수수료를 낮추고,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올렸다”면서 “노조는 배송수수료가 삭감됐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택배업계와 노조 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 직후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업체들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교섭 지연과 무책임한 교섭 태도를 규탄한다면서 한진택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앞서 3~4월에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연달아 집회를 갖기도 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동분쟁 등 경영 악재가 발생한데다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4월 ‘2026 신급지체계’를 확정하고 대리점에 공지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12급지에서 15급지로 세분화됐고, 최저 수수료가 기존 82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됐다.
노조는 이번 신급지체계에 대해 “사실상의 배송수수료 삭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급지 개편이 공지되기 직전인 3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수백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택배기사들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지체계 변경을 통한 배송수수료 삭감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1일 열린 결의대회에서 노조 롯데본부장과 본부 정책위원 2명은 삭발식을 진행했으며, 현재도 본사 앞에서 농성 투쟁과 1인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노조는 신급지체제로 대리점과 계약할 경우 택배기사 1인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배송수수료가 삭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지 개편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20년도 넘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만든 기존 급지 체계는 행정구역 개편이나 신도시 개발, 인구밀도 증감 등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행정구역 변경 등 변화한 부분을 반영해 배송이 쉬운 지역의 수수료를 낮추고,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올렸다”면서 “노조는 배송수수료가 삭감됐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택배업계와 노조 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 직후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업체들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교섭 지연과 무책임한 교섭 태도를 규탄한다면서 한진택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앞서 3~4월에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연달아 집회를 갖기도 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동분쟁 등 경영 악재가 발생한데다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