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5일부터 9월20일까지 14주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들에게 생수 70만병을 무상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배달플랫폼 업계가 라이더 보호 대책 강화에 나섰다. 정부와 주요 배달플랫폼이 공동 협약을 체결한 이후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는 생수 제공부터 쉼터 운영, 건강검진, 정비 지원까지 다양한 혹서기 지원책을 내놓으며 현장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5일부터 9월20일까지 14주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들에게 생수 70만병을 무상 제공한다. 
2025년 지원 규모(45만병)보다 56% 늘어난 물량으로, 배포 시기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라이더들은 전국 배민B마트에서 무료로 생수를 받을 수 있으며, 배달 픽업 대기 공간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설치해 휴식 환경도 개선한다. 
배민은 올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단위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쿨링조끼·우의 등 계절성 물품 지원, 건강검진, 폭염 대응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라이더들에게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을 권고할 예정이다. 고객에게도 배달 지연 가능성을 사전 안내해 라이더들이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 역시 폭염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5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에 따라 쉼터 운영과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전국 약 150개 이륜차 정비센터와 제휴해 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라이더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약 17만개의 아이스커피 쿠폰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생수·이온음료 2만병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