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기준 상품권 및 페이머니 합쳐 총 751억원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18% 늘어 … 충성고객 굳건선불충전금, 락인 효과 유발로 플랫폼 소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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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선불충전금이 다시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수료 논란에서도 충성 고객 수요가 흔들림 없이 이어졌다는 평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배민의 선불충전금 규모는 배민선물하기(상품권) 약 638억원, 배민페이머니 약 113억원 등 총 751억원으로 확인됐다.이는 직전 분기(약 620억원) 대비 21.1%, 전년(344억원) 대비로는 118.3% 늘어난 수치다.세부적으로 배민선물하기 상품권은 직전 분기 대비 26.5% 늘어났다. 배민페이머니는 1.7%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배민선물하기가 182% 증가했으며 배민페이머니는 3.4% 줄었다.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어 선물용으로 배민상품권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매년 4분기 발행금액은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선불충전금은 소비자가 미리 결제를 통해 충전해 두었다가 주문할 때마다 사용하는 돈으로,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락인(Lock in) 효과를 유발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플랫폼 내 소비를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 받는다.특히 배달비 무료화 부담 전가, 상생협의체 출범 이후 수수료 및 배달비 증가, 포장 수수료 과금 유예 종료 등의 논란으로 최고경영자가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음에도 영향은 사실상 없었다. 충성고객 수요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시장에서 배민에 대한 소비신뢰도가 높다는 의미다.배민 선불충전금은 지난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신장하며 매 분기 최고치를 갈아치워왔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의 2년만에 선불충전금 잔액 규모가 347억원으로 3.6% 줄며 성장세가 꺾였다.업계에서는 쿠팡이츠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고객 이탈을 우려했다. 그러나 3분기 선불충전금은 다시 직전분기 대비 78.7% 늘어나며 시장의 우려를 지워냈다.배민 관계자는 “선물용으로 배민상품권 수요가 늘면서 선불충전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