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대입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참석자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27학년도 대학교 입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수험생·학부모·교사를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27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체제의 마지막 입시여서 수험생·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복잡한 수시전형의 이해를 높이고 지원 전략 수립을 돕고자 △수시 대비 설명회 개최 △진학지도 동영상·자료집 보급 △1대1 특별진학상담센터 운영 등 통합 지원에 나선다.

수시 설명회는 다음 달 11일 오후 1시 30분 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학들을 그룹별로 묶어 밀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선택형 분반 강의’를 신설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시교육청은 전문성이 검증된 114명의 교사로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꾸렸다. 이들은 공신력 있는 자료와 전문적 분석에 기반해 1대1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1교시(공통 강의)는 2027 수시전형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는다. 2교시(분반 강의)는 참가자들이 선택한 대학별로 세분된 분석 자료와 지원 전략을 다룬다. 분반 구성은 △A조(200명)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B조(400명) 경희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 △C조(200명) 건국대·동국대·성신여대·숙명여대·홍익대 △D조(100명) 국민대·광운대·서울과기대·숭실대·세종대 △E조(100명) 단국대·명지대·상명대·아주대·인하대 등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공통가정통신문으로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총 1000명을 모집한다.
▲ 2027 대입 수시모집 지원 포스터.ⓒ서울교육청
고3 담임교사의 대입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용 진학지도 동영상도 제작·보급한다.

동영상은 최신 대입 동향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계열별 지원 전략 7종(의약학, 간호·보건, 첨단·계약학과 등) △전형별 지원 전략 2종(기회균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대학별 지원 전략 2종(수도권 대학, 전문대) △‘쎈(SEN)진학’ 수시 진학상담 프로그램 사용법 등이다.

동영상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 유튜브 ‘서울교육 쌤TV’에 다음 달 10일부터 차례로 탑재된다.

진학지도 자료집도 발간한다. 수시모집에 관한 정밀한 데이터와 맞춤형 전략을 담을 예정으로, 수험생·학부모, 교사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

자료집은 △수시 진학지도 길잡이(총론) △대학별 전형 요강·입시 결과 분석(각론) 등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자료집은 시내 고등학교에 배부되며, 다음 달 15일부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수시 특별진학상담센터는 다음 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운영한다.

시내 수험생·학부모 총 2040명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현직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이 상담사로 참여한다.

상담 신청은 다음 달 13일 대입상담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회균형전형 수험생 상담 신청(100명)은 오전 10시부터, 일반전형 상담 신청(1940명)은 오후 2시부터 각각 접수한다.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신뢰도 높은 진학지도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수시 설명회부터 맞춤형 상담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을 위한 사교육 컨설팅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지난 4월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유·초·중·고로 중단없이 이어지는 진로연계교육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대입 진학과 관련해선 ‘쎈(SEN)진학 나침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 역할을 제고하고, 평일 퇴근 후 야간 방문·화상 상담과 대입 집중상담주간(연간 4회)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갖춘 현직 교사들로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꾸려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고 했다.

이번 수시 진학 상담은 종합계획 발표 이후 처음 시행되는 대입 지원 프로그램이어서 공교육 기반 진학지도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서울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