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전북 부안 갯벌을 매입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했다. 
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전라북도 부안 지역 갯벌 5000㎡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했다. 기탁한 갯벌은 약 1500평 규모로, 금액 기준 5000만원 상당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환경 자산을 취득해 영구 보전과 관리 등 공익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갯벌 기탁은 현대백화점과 월드비전이 지난해 6월 진행한 내 갯벌 갖기 캠페인의 결과다. 캠페인은 고객이 갯벌 보전을 위해 1.65㎡당 1만5000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고객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으로 월드비전은 전북 부안 갯벌 5000㎡를 매입했다. 이후 해당 갯벌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하면서 장기적인 생태 보전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재판매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기부받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류 수명 연장하기를 진행했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신발·가방 등을 기부하면 H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가능한 물품의 재판매와 재사용을 유도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한 것이다.

도심 녹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4년부터 서울시, 생명의숲과 함께 도심에 나무를 기부하고 식재하는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울숲에 내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그린프렌즈 가든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