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 이어 LIG D&A도 KAI(한국항공우주)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KAI 민영화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나오지 않았지만 LIG D&A가 KAI 인수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익현 LIG D&A 대표는 지난 23일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KAI 지분 인수에 대한 질문에 “진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표는 이달 17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고 “우리라고 관심이 왜 없겠느냐”라고 답했다.
방산업계에서는 LIG D&A가 KAI 또는 풍산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돌았다. LIG D&A는 풍산 인수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KAI 인수설에 대해서는 대표가 직접 여지를 남겨두면서 한화와 함께 강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LIG D&A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넥스원에서 변경했다. Defense와 Aerospace를 사명에 넣으면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IG D&A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天弓)-II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海弓) ▲유도로켓 비궁(匕弓) 등 ‘궁(弓) 시리즈’를 통한 수주 확대와 함께 우주, 항공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KAI 인수전에 참전한다면 이같은 미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는 KAI 민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다만 26.4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수출입은행이 향후 지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그룹은 공격적으로 KAI 지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스페이스는 지난 23일 KAI 지분율을 7.61%까지 끌어올렸다. 한화시스템(1.53%), 한화에어로 미국법인 HAUSA(1.01%)까지 합하면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0.15%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국민연금(8.75%)을 제치고 수은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한화에어로는 연말까지 지분율을 9.9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며, 지분 확보에 성공한다면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12%를 넘기게 된다.
한화그룹이 KAI 인수전에서 앞서나간 상태이지만 LIG D&A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현대로템에 방산 분야를 집중시키면서 그룹 사업을 재편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추가적인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하면서도 한화와 LIG D&A의 2강 구도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AI는 민영화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김종출 대표는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방향이든 우리 구성원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화그룹의 행보를 두고 “단순한 투자행위로 볼 수 없으며, KAI의 경영 독립성과 산업적 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익현 LIG D&A 대표는 지난 23일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KAI 지분 인수에 대한 질문에 “진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표는 이달 17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고 “우리라고 관심이 왜 없겠느냐”라고 답했다.
방산업계에서는 LIG D&A가 KAI 또는 풍산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돌았다. LIG D&A는 풍산 인수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KAI 인수설에 대해서는 대표가 직접 여지를 남겨두면서 한화와 함께 강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LIG D&A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넥스원에서 변경했다. Defense와 Aerospace를 사명에 넣으면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IG D&A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天弓)-II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海弓) ▲유도로켓 비궁(匕弓) 등 ‘궁(弓) 시리즈’를 통한 수주 확대와 함께 우주, 항공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KAI 인수전에 참전한다면 이같은 미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는 KAI 민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다만 26.4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수출입은행이 향후 지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그룹은 공격적으로 KAI 지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스페이스는 지난 23일 KAI 지분율을 7.61%까지 끌어올렸다. 한화시스템(1.53%), 한화에어로 미국법인 HAUSA(1.01%)까지 합하면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0.15%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국민연금(8.75%)을 제치고 수은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한화에어로는 연말까지 지분율을 9.9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며, 지분 확보에 성공한다면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12%를 넘기게 된다.
한화그룹이 KAI 인수전에서 앞서나간 상태이지만 LIG D&A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현대로템에 방산 분야를 집중시키면서 그룹 사업을 재편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추가적인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하면서도 한화와 LIG D&A의 2강 구도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AI는 민영화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김종출 대표는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방향이든 우리 구성원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화그룹의 행보를 두고 “단순한 투자행위로 볼 수 없으며, KAI의 경영 독립성과 산업적 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