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잇 페스타 ⓒ이마트
고물가 속 여름 장바구니를 잡기 위한 대형마트 할인전이 시작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7월 첫 주말을 앞두고 수박과 복숭아, 한우, 장어, 전복 등 여름 대표 먹거리와 보양식을 대거 할인한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신선식품과 보양식,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가 전면에 섰다. 이마트는 2~3일 하우스 수박을 9500원에 판매하고,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4~5일에는 부드러운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등 복숭아 행사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복숭아 물량은 전북 남원·전주, 경북 청도 등 주요 산지를 통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린 350톤 규모로 준비했다.
한우와 삼겹살, 보양식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등심, 안심, 국거리 등 한우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4일 하루 동안 탄탄포크 삼겹살·목심은 100g당 980원에 내놓는다. 완도산 전복은 990원부터, 영계·토종닭 등 국내산 생닭은 40% 할인한다. 민물장어 영양덮밥과 바다장어 등 간편 보양식도 행사 품목에 넣었다.
▲ 통큰데이 ⓒ롯데마트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하반기 첫 ‘통큰데이’를 연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슈퍼가 올해부터 매월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다.

먹거리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의 상반기 통큰데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설 명절을 앞둔 2월 행사에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양 먹거리를 앞세웠다. 손질 민물장어 자포니카는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2980원에 판매한다. 완도 전복 왕특대는 50% 할인한 9600원에 선보인다. 한우 몸보신 기획팩 3종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반값에 판매하고 델리 신상품 한마리 통장어구이는 4990원에 내놓는다.
초복을 겨냥한 닭고기 행사도 진행한다. 통큰 닭볶음탕용은 5990원, 큰 닭고기는 849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과 오뚜기 누룽지 닭다리 삼계탕 등 간편 보양식도 할인한다. 수박 전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하고, 통큰 수박은 2일과 4일 이틀간 999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이 여름 먹거리 할인에 힘을 주는 것은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어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도 3.3%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들은 수요가 큰 품목을 앞세운 단기 할인 행사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고객들이 더욱 시원하고 알뜰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