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이 팀장 발령 약 두 달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가 맡았던 시너지팀은 출범 이후 별도 팀원 없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외적으로 확인된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미래성장실장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회사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교보의 조직 통합과 오너 3세 경영수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신중현 시너지팀장을 경영전략본부 산하 미래성장실장(상무)으로 선임했다.
신 상무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직후인 지난 4월 신설된 시너지팀의 초대 팀장으로 합류했다.
당초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을 전담할 핵심 조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취재 결과 시너지팀은 출범 이후 약 두 달 동안 별도의 팀원 배정 없이 신 상무 혼자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력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였던 만큼 내부에서는 교류 흔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너지팀의 역할과 기능을 둘러싼 뒷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팀장 1인 체제였던 시너지팀은 신 상무의 상무 승진 인사가 발표된 직후에야 뒤늦게 인력 배치가 이뤄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일 오후 인사를 통해 시너지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신 상무는 팀장 취임 약 2개월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미래성장실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시너지팀과 기존의 미래비전팀을 산하에 두고 있다.
다만 조직 개편 이후에도 구체적인 역할과 운영 계획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내부에서도 조직 운영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신설 조직의 역할과 운영 방향이 안갯속인 상황에서 임원 승진이 단행되자, 일각에서는 이번 승진이 예고됐던 경영 승계 시나리오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 상무는 SBI저축은행 인수 이전부터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인물이다. 인수 초기에는 시장의 시선을 고려해 팀장 직급으로 합류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SBI저축은행 내부에서는 명분으로 내세운 '시너지'보다는 교보 중심의 일방적인 흡수·통합이자 직할 통치라는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실상 교보생명의 경영 전략을 이식하고 오너가 후계 구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 이후 이사회 재편에 이어 이번 조직개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며 그룹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관건은 성과다. 업계에서는 신설 조직 확대와 초고속 승진을 둘러싼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미래성장실이 실질적인 사업적·재무적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업권 1위인 SBI저축은행을 통해 보험업에서 부족했던 수신 기능을 확보하고, 중·저신용자 대출과 중소기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성장실에서의 교보생명·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 성과가 향후 신 상무의 승계 속도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신중현 시너지팀장을 경영전략본부 산하 미래성장실장(상무)으로 선임했다.
신 상무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직후인 지난 4월 신설된 시너지팀의 초대 팀장으로 합류했다.
당초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을 전담할 핵심 조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취재 결과 시너지팀은 출범 이후 약 두 달 동안 별도의 팀원 배정 없이 신 상무 혼자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력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였던 만큼 내부에서는 교류 흔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너지팀의 역할과 기능을 둘러싼 뒷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팀장 1인 체제였던 시너지팀은 신 상무의 상무 승진 인사가 발표된 직후에야 뒤늦게 인력 배치가 이뤄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일 오후 인사를 통해 시너지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신 상무는 팀장 취임 약 2개월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미래성장실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시너지팀과 기존의 미래비전팀을 산하에 두고 있다.
다만 조직 개편 이후에도 구체적인 역할과 운영 계획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내부에서도 조직 운영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신설 조직의 역할과 운영 방향이 안갯속인 상황에서 임원 승진이 단행되자, 일각에서는 이번 승진이 예고됐던 경영 승계 시나리오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 상무는 SBI저축은행 인수 이전부터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인물이다. 인수 초기에는 시장의 시선을 고려해 팀장 직급으로 합류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SBI저축은행 내부에서는 명분으로 내세운 '시너지'보다는 교보 중심의 일방적인 흡수·통합이자 직할 통치라는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실상 교보생명의 경영 전략을 이식하고 오너가 후계 구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 이후 이사회 재편에 이어 이번 조직개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며 그룹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관건은 성과다. 업계에서는 신설 조직 확대와 초고속 승진을 둘러싼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미래성장실이 실질적인 사업적·재무적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업권 1위인 SBI저축은행을 통해 보험업에서 부족했던 수신 기능을 확보하고, 중·저신용자 대출과 중소기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성장실에서의 교보생명·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 성과가 향후 신 상무의 승계 속도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