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고려대 ISC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들이 응원전을 연습하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국제 계절학기 프로그램인 ‘국제하계대학(ISC·International Summer Campus)’에 올해도 국내·외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해 열기가 뜨겁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올해 ISC에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50개국 400여 개 대학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 대학생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고려대 ISC는 해외 대학생들이 고려대에서 전공 수업을 듣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단기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여름 계절학기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입학식은 지난달 27일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축사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고려대 재학생이 해외 참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버디(Buddy)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고려대 응원단과 함께 응원 문화 체험,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 2025 ISC 태권도 클래스 모습.ⓒ고려대
고려대는 올해 ISC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변경·확대했다. 4주 과정 참가자를 위한 송별회를 신설했다. 오는 23일 ‘페어웰 리셉션(Farewell Reception)’을 열어 학생 간 친목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교과목도 신설했다. △창의산업 창업 입문 △현대 생명과학 입문 △기업가 정신 △한자 입문 △문화·정체성·행동의 이해 등 5개 과목을 추가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K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SM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이 공동 설립한 예술교육기관인 SM 유니버스 투어와 댄스 클래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 밖에도 태권도 원데이 클래스, MBC 스튜디오 투어, 프로야구 경기 관람, DMZ(비무장지대) 투어 등이 진행된다.

송상기 고려대 국제처장(서어서문학과 교수)은 “ISC는 세계 각국의 학생이 학문과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교육 허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6주 과정 ISC 수료식은 오는 8월 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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