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全학과 AI 융합교육과정 도입 … AI 연구 공유 플랫폼 'AI연구원'도 신설"AI 중심대학 전환, AI 스타펠로우십지원 등 정부 AI 사업 선정으로 역량 입증'자랑스러운 고대인상'에 허광수·곽영길·안성호 … 개교 121주년 기념식 성료
  • ▲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개교 12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려대
    ▲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개교 12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가 고려중앙학원, 고려대 교우회와 함께 지난 5일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05년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한다’는 교육구국의 정신으로 시작된 고려대의 121년 역사를 반추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동원 총장은 “지난 121년 동안 고려대는 근현대사의 고비마다 시대를 밝히며 나라를 이끌어 왔다”며 “현재는 세계대학평가 등 국내·외 지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만 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배움터이자 세계 석학과 유수 대학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오는 2030년 글로벌 톱 30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AI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 인류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계와의 속도전이 아닌 ‘인간만의 지성’을 키워내는 데 있다”며 “AI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Next Intelligence University(차세대 지성 대학)’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부터 전 학과에 AI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해 모든 학문 분야에서 AI 교육과 연구 역량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곧 신설될 ‘AI 연구원’은 대학의 모든 연구 분야를 하나로 잇는 초거대 AI 연구 공유 플랫폼이자 연구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AI 중심대학 전환 사업’에 △성균관대 △가천대 △서강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과 함께 선정됐다. 정부로부터 연간 30억 원 규모로 최장 8년간 총 240억 원을 지원받아 총장 직속 전담조직 신설, 교육체계 개편,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 학·석·박사(7년) 패스트트랙 도입 등 AI 대전환(AX)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지난해 AI 분야 최고급 신진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AI 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총 460억 원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고려대가 지난해부터 유치한 AI 국가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860억 원에 달한다.
  • ▲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식. 왼쪽부터 승명호 교우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김동원 총장.ⓒ고려대
    ▲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식. 왼쪽부터 승명호 교우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김동원 총장.ⓒ고려대
    이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허광수(상학과 65학번)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곽영길(영어영문학과 74학번) 아주경제 회장 ▲안성호(지질학과 87학번) 에이스침대 대표이사가 받았다.

    ‘발전공로상’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날 KU 시네마트랩에선 ‘개교 120주년 기념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열렸다. 재학생 등 140여 명이 보성전문학교 개교부터 시작된 고려대의 발자취를 함께 감상했다. 정기 고연전 6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아울러 연합합창제, 캠퍼스 투어, 박물관 상설전 도슨트 프로그램, 박물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도 펼쳐졌다.

  •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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