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가 2분기 고유가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 여파에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택배단가 하락, 탈(脫) 쿠팡 효과가 미미한 점도 저조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8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0%에서 올해 2분기 3.4% 하락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은 3조1895억원, 영업이익은 1140억원으로 예측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증가, 1.1% 감소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 규모를 1000억원대로 예측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2분기 컨센서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은 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160억~17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적 하락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택배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부진의 이유로 중동분쟁으로 인한 고유가 현상을 거론했다. 올해 3월부터 유가가 급등하면서 운송비 등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현저하게 커졌다는 것이다.
당초 택배업계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지난해 주 7일 배송을 시행하면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올해는 주 7일 배송 체제가 안착하고 시스템 비용 부담은 완화되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중동분쟁 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주 7일 배송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택배단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올해 택배단가는 작년보다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탈쿠팡 추세가 크지 않은 점도 택배업계 2분기 실적부진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택배업계 3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서비스 차별화, 단가 경쟁을 벌이면서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탈쿠팡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이면서 택배업계가 올해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인한 노조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10일 택배노조와 단체교섭을 개시하면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CJ대한통운, ㈜한진도 창구단일화 교섭 절차 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노조 리스크는 현재 핵심 현안이 아니다”라면서 “3분기에 글로벌 정세가 정상화돼야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8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0%에서 올해 2분기 3.4% 하락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은 3조1895억원, 영업이익은 1140억원으로 예측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증가, 1.1% 감소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 규모를 1000억원대로 예측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2분기 컨센서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은 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160억~17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적 하락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택배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부진의 이유로 중동분쟁으로 인한 고유가 현상을 거론했다. 올해 3월부터 유가가 급등하면서 운송비 등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현저하게 커졌다는 것이다.
당초 택배업계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지난해 주 7일 배송을 시행하면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올해는 주 7일 배송 체제가 안착하고 시스템 비용 부담은 완화되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중동분쟁 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주 7일 배송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택배단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올해 택배단가는 작년보다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탈쿠팡 추세가 크지 않은 점도 택배업계 2분기 실적부진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택배업계 3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서비스 차별화, 단가 경쟁을 벌이면서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탈쿠팡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이면서 택배업계가 올해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인한 노조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10일 택배노조와 단체교섭을 개시하면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CJ대한통운, ㈜한진도 창구단일화 교섭 절차 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노조 리스크는 현재 핵심 현안이 아니다”라면서 “3분기에 글로벌 정세가 정상화돼야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