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 캐릭터를 앞세워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검증한 캐릭터 IP를 콘텐츠와 상품으로 확장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6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9일까지 키즈 IP ‘킨더유니버스’와 함께 ‘2026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전문 박람회로, 매년 5만명 이상이 찾는 IP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참가를 통해 ‘킨더유니버스’의 경쟁력을 알리고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4년 론칭한 킨더유니버스는 키즈관 공간 연출에서 출발해 전사 마케팅 콘텐츠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주인공 ‘랄라’와 강아지 ‘달리’, 숲 속 대장 ‘트트’ 등 9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올해 3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라이센싱 페어에서는 킨더유니버스의 신규 콘텐츠인 '생활습관 애니메이션'을 처음 공개한다. 세계관 소개를 담은 프롤로그를 비롯해 생활습관 7편, 안전교육 5편 등 총 13편으로 구성됐으며, 양치와 식사, 수면 등 영유아 필수 생활습관과 안전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페어 종료 후 8월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무료 공개하고 교육 콘텐츠와 숏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그룹 차원의 신사업 육성과도 맞닿아있다. 2024년 롯데백화점과 호텔, 롯데웰푸드 등 10개 계열사가 협업한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인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중장기 사업 모델 개발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