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사태]의 당사자인 <신상훈> 전 신한금융그룹 사장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9일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신한사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발언했다.
“신한사태와 관련된 모든 분들은 겸허해질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 반성해야 한다.
그런데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런 부분이 미흡해 보인다”
-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신 전 사장과 지난 3일 만나서 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솔직히 온도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된 이후 모든 신한인의 땀과 열정이 합쳐져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룩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과거 경영진들간에 벌어진 사태는 신한답지 못하고, 신한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한 사건이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신한인들은 그분들 입장에서 후배 아닌가.
후배들 마음을 아프게 했고 신한을 사랑했던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를 떨어뜨린 행위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 시비를 가리거나 응징하는 모습보다는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누가 먼저 그런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신한 후배들로부터는 [저 사람이 신한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았다] 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신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고소 경위와 의도에 석연치 않은 점이 엿보이고 고소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며 신 전 사장이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고 신한은행에 피해액 2억6,100만원을 공탁했다는 이유였다.
한편, 한 회장은 해외 진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계속 도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선진국의 경우는 그동안 성과가 썩 좋진 않았지만 소매 부분은 꽤 경쟁력이 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지역에선 계속 점포를 늘려 나갈 것이다”
“M&A(인수·합병)는 총자산순이익율(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기여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ROA와 ROE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