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하는 일이 고객에게 도움이 될 지 먼저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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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올해 각 그룹사 신입사원 24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공동연수를 실시했다.그룹 공동연수는<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을 비롯<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 등을 아우르는신한금융그룹 9개 그룹사에 합격한 신입사원의 첫 입문 연수다.2박3일 공동연수의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연수원을 방문한 <한동우> 회장은신한금융그룹의 [새내기]들을 만나,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인생과 직장의 선배로서 바라는 몇 가지를 당부했다.최우선으로 한동우 회장은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금융의 전도사]가 돼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최근 소비자 보호와금융의 사회적 책임이강조되고 있는 추세다.어떤 자리에서 일을 하든[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라는
확실한 기준과 철학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한동우 회장아울러 한 회장은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직원들에게[자신의 선택을 믿고 끈질기게 노력할 것][묵묵히 맡은 일에 집중하며 실력을 키울 것][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것]의세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끈질기게 노력하기 바란다.요즘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도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신입직원이 처음 맡게 될현재의 모습만으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인내하고참아내는 과정을 통해승리자가 되기 바란다”이와 관련 한동우 회장은이 조언을 하던 중,본인의 신입직원 시절 [산폐]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산폐(算幣. 화폐를 세다)란지폐를 세거나 동전을 나르는 일 등신입직원이 영업점에서 하는 허드렛일을 말한다.“ 묵묵히 맡은 일에 집중하며실력을 키워주길 바란다.손자병법에[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이란 구절이 나온다.이 말은[전쟁에서 승리는 명성이나 공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뜻이지만이를 풀이하면,[정말 뛰어난 사람은미리미리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기 때문에이름도 크게 알려지지 않고용맹하며 공을 많이 세웠다]는 이야기다.자기계발이 철저히 된 사람은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마지막으로,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소중하게 여겨주기 바란다.조직은후배들이 들어와 새로움을 전파하고선배들이 비켜주는 과정에서끊임없는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후배들에게는 닮고 싶은 선배가 되도록[인연]을 소중히 다뤄주기 바란다”특강을 마친 한 회장은신입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했다.한편,이번 공동연수에서신입직원들은신한의 기업문화를 배웠으며,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지면광고와 UCC를 제작하는 등열정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2박 3일간 진행된이번 연수가 끝나면각 그룹사별 특성에 맞는 개별 연수가 4주~9주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