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을 위해 "모든 관계부처와 각 지자체들도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할 일을 알려주며 독려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위치한 [AI 방역대책본부]를 방문, "AI방역은 어느 한 지역에 관심과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발생한 지도 벌써 18일이 경과하면서
연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피로도도 상당히 높을 것이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AI는 국민의 안전·재산과 직결된 것인 만큼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아울러 정 총리는
AI 방역대책본부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본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동안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통해 AI 조기퇴치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하고 보다 빠른 상황접수와 대응을 위해
각 부처인원 파견을 받아 이곳을 [원스톱 체제]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정 총리는 첫 정례 [주말 정책현안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AI와 관련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AI 종료 시까지 분뇨·왕겨 차량(1949대)에 대한 소독필증제도운영 ▲과거 발생지역(38개 시·군) 및 발생농가 등 취약지구 중점관리 ▲농가별로 전담공무원 지정, 방역활동 지도·점검 강화 ▲철새 이동경로 인근 농가에 대한 예방소독 철저
정 총리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축산시설현대화, 친환경 등으로 축산업 기본체질을 강화해야 AI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피해농가에 대한 적기 보상과 함께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닭·오리고기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관련 산업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